"손가락 자른다"…한국인에 66억 편취한 태국 보이스피싱 일당,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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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직원 돈 못 갚자 부모 협박…900만원 받아내 보이스피싱 조직, 한국인 206명 대상 약 66억원 편취 [인천공항=뉴시스]이윤석 수습기자=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과 로맨스스캠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9시53분께 입국 심사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10.18 eey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넘어가 활동한 보이스피싱 조직 '룽거 컴퍼니' 가담자 3명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범죄와 함께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협박·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오는 19일 오전 범죄단체가입·활동,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 국적 A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뉴시스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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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6명으로부터 60억 원 가량 편취 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범죄단체 활동 조직원 폭행·감금하며 9백만원 갈취 탈퇴하려고 하자 쇠파이프 폭행도 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보이스피싱과 폭행·감금을 일삼은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됐다. 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에서 확보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라는 범죄 조직에 가담해 로또 보상 코인 사기 등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한국인 피해자 206명을 상대로 약 1400회에 걸쳐 약 66억 원 대 범죄 수익을 얻었다. 이들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불특정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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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룽거컴퍼니 조직원 검거 현장.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이들은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 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집단이다. 룽거 컴퍼니라는 조직 이름은 중국 국적 총책의 가명 '자룡'에서 딴 것이다. 용의 중국어 발음 '룽', 형님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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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6명 상대 66.4억 가로챈 혐의 이탈하려는 조직원 폭행·감금 혐의도 지난 10월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송환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약 1400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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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서 태국으로 거점 옮긴 범죄조직 한국인 206명 상대로 약 66억 원 뜯어내 "아들 돈 갚아" 부모 협박해 900만 원 갈취 조직 떠나려 하자 쇠파이프로 때려 상해도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캄보디아에서 세를 불려 태국으로 거점을 옮긴 뒤 한국인을 먹잇감으로 각종 사기범행을 저지른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의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됐다. 조직에서 이탈하려는 구성원을 감금해 폭행하고 그 가족에게도 협박한 걸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이정희)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 국적 피고인 A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2일 법무부가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제출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4~6월 태국의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 차례에 걸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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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 /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의 한국인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늘(2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오는 19일 연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 차례에 걸쳐 66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결성한 집단입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가담한 A씨는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 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특히 A씨는 조직에서 이탈하려는 조직원을 폭행·감금하고 돈을 갚으라며 가족을 위협한 혐의도 있습니다. 6월 한 조직원이 2,500만 원을 갚지 못하자 부모에게 연락해 "아들을 캄보디아에 있는 중국 조직에서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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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생 태국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 이달 국내서 재판 ◇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보=고수익을 미끼로 한 취업 사기에 속아 범죄조직에 납치·감금·살해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것은 물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돈을 뜯어내려고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천400여차례에 걸쳐 66억4천여만원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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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파생 태국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 이달 국내서 재판 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박수현 기자 =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것은 물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을 통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천400여차례에 걸쳐 66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집단이다.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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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피의자들. 뉴스1 [서울경제]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것은 물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집단이다. 텔레그램을 통해 가담한 A씨는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A씨는 조직에서 이탈하려는 조직원을 폭행·감금하고 돈을 갚으라며 가족을 위협한 혐의도 있다. 6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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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기점을 옮긴 뒤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 범행을 저지른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직을 이탈하려는 구성원을 상대로 감금과 폭행을 자행했고, 이들의 가족에게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4부(재판장 이정희)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 국적 피고인 A씨 등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입해 한국인 206명을 대상으로 1400여회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룽거 컴퍼니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범죄단체 출신이 지난해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결성한 집단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부대 및 일반인을 사칭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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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태 스캠 범죄···조직원 3명 구속 기소 탈출 시도에 “돈 안 갚으면 팔아넘길 것” 폭행도 룽거컴퍼니 조직원의 국내 송환 장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캄보디아에서 세를 키운 뒤 태국으로 거점을 옮겨 한국인을 상대로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0여명, 피해액은 66억여원이다. 이들은 돈을 못 갚는 조직원의 부모까지 협박하고, 대사관에 신고하면 둔기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재판장 이정희)는 태국 룽거 컴퍼니 조직원 A, B, C씨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9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향신문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공소장을 보면, 이들은 지난 5~7월 피해자 200여명에게서 1403차례에 걸쳐 66억4782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에게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룽거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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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범죄조직의 조직원이 국내에 송환되고 있는 모습.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벌이고 심지어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도 폭행·감금을 일삼은 국내 조직원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1400여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룽커 컴퍼니는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조직이다. 텔레그램을 통해 가담한 A씨는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A씨는 조직에서 나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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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국경을 넘어 근거지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태국에서 활동하던 일당이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 조직은 태국에서도 사기 범행과 조직원에 대한 감금, 폭행을 이어갔고 가족에게 연락해 돈을 보내라고 협박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승줄에 묶인채 연행되는 남성들. 태국 범죄조직 '룽거컴퍼니'의 조직원들입니다. 캄보디아 범죄단체 출신들이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만든 이 조직은 최근 태국 경찰과의 공조로 대부분 검거됐습니다. <탓 차이 티타닐라붓 / 태국 경찰청 TF 단장(지난 9월 22일)> "피해자 수와 피해액이 상당했기 때문에, 태국에선 이민법 위반 등으로 처리하고 한국으로 범죄자들을 이송해 한국법에 따라 처리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해 진행했습니다." 검거된 룽거컴퍼니 조직원 중 A씨 등 한국 국적의 조직원 3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66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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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6명 대상 66억 원대 보이스피싱 조직원 이탈 시 폭행·협박으로 가족까지 위협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뉴시스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보이스피싱 범행을 벌인 조직원 3명이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같은 조직원을 폭행·감금하고 가족을 협박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정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국 국적 피고인 A 씨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태국 ‘룽거 컴퍼니’ 조직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약 1400여 차례의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러 총 66억4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룽거 컴퍼니’는 캄보디아 국경지대에서 활동하던 범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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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남자가 여자인척 채팅을 한 뒤 돈을 뜯어내는 등의 이른바 '스캠' 조직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일당이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태국에서 활동한 이들은 수십억 원을 가로챘는데, 같은 조직원의 가족에게도 전화해 아들의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심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를 끼고 포승줄에 묶인 이들이 경찰에 붙잡혀 들어옵니다. 태국에서 활동하던 스캠 조직 '룽거 컴퍼니' 일당이 송환되는 모습입니다. 룽거 컴퍼니는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에서 새로 만든 조직입니다. 검찰은 조직원 중 3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같은 한국인들을 피싱 범죄의 희생양으로 삼았습니다. 가짜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고 당첨되지 않자, 이를 보상하겠다며 나중에 가격 상승이 보장된 코인을 저렴하게 팔겠다며 또다시 속였습니다. 로맨스 스캠과 코인 사기 등 각종 스캠 범죄를 일삼았습니다. 일당이 속인 한국인 피해자는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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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조직 '룽거 컴퍼니' 조직원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르고, 같은 조직원을 상대로 폭행·감금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입수한 공소장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6월 태국 룽거 컴퍼니에 가담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약 1400차례에 걸쳐 66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해당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의 범죄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롭게 만든 집단이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에 가담,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 팀장으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조직에서 이탈하려는 조직원을 폭행·감금하고 돈을 갚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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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범죄 조직 룽거컴퍼니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이 국내에 송환되는 모습.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캄보디아에서 파생된 태국 범죄 조직에 가담해 수십억 원대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지른 한국인 3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대규모 보이스피싱 범행뿐 아니라 내부 조직원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 등 한국 국적 피고인 3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6월 태국 범죄 조직 '룽거 컴퍼니'에 합류해 한국인 206명을 상대로 약 1400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등 범행을 저지르며 66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해당 조직은 캄보디아 국경지대 범죄 단체 출신들이 지난해 10월 태국으로 거점을 옮겨 새로 결성한 집단이다. 텔레그램을 통해 가담한 A씨는 군부대 및 일반인 사칭을 전담하는 '노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