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축제 "윤 어게인" 고함사태... 충암고 "외부인 정치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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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모교'에 온 래퍼 정상수 "윤 어게인!" 외쳐... 학생회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 ▲ 31일 오후, 충암고 축제 무대에 오른 가수 정상수 씨가 "윤 어게인"을 외치고 있다. ⓒ 인스타그램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의 모교란 이유로 곤욕을 치른 서울 충암고의 축제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은 초청 가수가 "윤 어게인"이란 고함을 지르는 사태가 벌어졌다. '윤 어게인'은 주로 극우 집회에서 외치는 구호다. 사회관계망에서 해당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역시 내란 명문고"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학교 교장은 <오마이뉴스>에 "당시 무대에 올라간 외부인의 정치 선동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학생들 앞에서 "윤 어게인" 두 번 외친 정상수 1일, <오마이뉴스>는 지난 10월 31일 오후 8시 30분쯤, 충암고 학생회가 주최한 '충암제' 동영상을 살펴봤다. 충암중 운동장에서 벌인 이번 축제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 명과 이 학교 주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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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쪽과 상의되지 않은 발언”…학생회도 “우리와 무관” 10월31일 충암고 축제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는 래퍼 정상수(왼쪽), 1일 사과 영상 속 정상수. 커뮤니티, 정상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충암고 출신 래퍼 정상수가 충암고 축제에서 무대에 올라 “윤 어게인!”을 외쳤다가 비판을 받자 사과했다. 충암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온 학교다. 정상수는 1일 인스타그램에 “10월31일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허리 숙여 사과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정상수는 “공적인 자리에서 부적절한 정치발언을 했다”라며 “축제를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음에도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수는 “(당시) 재밌게 레크리에이션 같은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하다가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해서는 안 될 멘트까지 나온 것 같다”며 “제 발언은 학교 측 관계자들과 상의되지 않은 발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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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 무대에서 래퍼 정상수가 “윤 어게인”을 외쳐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충암고 학생회는 전날 SNS에 ‘공식 입장문’을 올리고 “해당 발언은 충암고등학교의 입장과 관련이 없으며, 학교나 학생회가 이를 요청하거나 사전에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충암제’에서 정씨는 공연 중 무대 위로 한 학생을 불러 “충암고의 자랑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해당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 그럼 나도 해버리겠다”며 연달아 “윤 어게인!”을 두 차례 외쳤다. ‘윤 어게인’은 윤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일부 지지자들의 구호다. 당시 현장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 명과 타교 학생 200여 명 등 약 1000명이 모여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환호했지만, 행사 진행을 맡은 학생회 관계자들은 당황한 듯 급히 무대를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충암고 학생회는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은 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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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가 이번 논란을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인스타그램 래퍼 정상수(41)가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 구호를 외쳐 논란된 것을 두고 “해서는 안 될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정상수는 1일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문제의 장면이 나온 경위를 밝히며 고개 숙였다. 그는 “10월 31일 충암고 축제에서 무대를 진행하는 도중 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될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교직원들 그리고 학생분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점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평소 정치적으로 좌나 우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고 사실 정치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것도 아니다”라며 “학생을 무대 위로 불러내 인터뷰하는 도중에 그 이름이 나왔다. 제딴에는 재밌는 레크리에이션 같은 시간을 만들어보려다가 흥분하는 바람에 해서는 안 될 멘트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번, 천 번 잘못했다. 모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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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달 말에 열린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켰던 래퍼 정상수(41)가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정 씨는 Mnet의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폭행과 음주운전 등 여러 사건으로 수차례 입건·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정상수는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 영상을 올리고 “충암고 축제 무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 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적으로 특정 성향을 가진 것이 아니며, 단지 무대 분위기를 띄우려다 흥분했다”며 “백 번, 천 번 잘못했다.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씨는 지난달 31일 충암고의 축제 ‘충암제’ 무대에서 한 학생과 즉석 인터뷰를 하며 충암고의 자랑거리를 물었다. 해당 학생이 “충암고의 자랑은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 씨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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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 반성…모든 비난과 책임은 내게 있다” 래퍼 정상수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충암고 축제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래퍼 정상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축제 무대에서 ‘윤어게인’을 외쳐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정상수는 1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리고 “충암고 축제 무대를 진행하는 도중 해서는 안 될 정치적 발언을 했다”며 “모든 선생님과 교직원,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 정치적으로 좌우 입장을 취하지 않고 정치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며 “무대에 올라온 학생과 인터뷰하던 중 그 이름(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오면서 흥분했고,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상수는 이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백 번, 천 번 잘못했다”며 “모든 비난은 저에게 하시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학교에 피해를 끼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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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 [사진 SNS 캡쳐] 서울 충암고등학교 축제 무대에 오른 래퍼 정상수(41)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윤 어게인!”이라고 외쳐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지난달 31일 충암고 축제 ‘충암제’ 현장에서 정상수가 공연 도중 정치적 발언을 한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영상에서 정상수는 한 학생과의 즉석 인터뷰 중 “충암고의 자랑이 뭐냐”고 묻자,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했다. 이에 그는 “나도 그 말을 안 하려고 참고 있었다. 그럼 나도 해버리겠다”며 “윤 어게인!”을 연달아 외쳤다. ‘윤 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바라는 일부 지지층이 사용하는 구호로 알려져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충암고 출신이다. 당시 현장에는 충암고 학생 800여 명과 인근 학교 학생 200여 명 등 약 1천여 명이 모여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환호했지만, 축제를 진행하던 학생회 측은 당황한 듯 서둘러 무대를 정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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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모교’ 충암고 축제 무대서 “윤 어게인” 외쳐 논란 래퍼 정상수가 2025년 10월 31일 서울 충암고 축제 무대에서 ‘윤 어게인’을 외쳐 논란이 일자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다. 정상수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정상수(41)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 충암고 축제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것을 사과했다. 정상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지난달 말 충암고 축제 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경위를 설명하며 사과했다. 2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앞서 정상수는 지난달 31일 충암고에서 열린 ‘충암제’에서 학생 1명을 무대로 불러올려 ‘충암고의 자랑’을 물었다. 무대에 오른 학생이 “윤석열”이라고 답하자 정상수는 “그걸 안 하려고 참고 있었는데 해 버린다고? 와, 진짜? 나도 해 버려, 그냥?”이라며 “윤 어게인”을 두 차례 외쳤다. ‘윤 어게인’은 12·3 내란사태를 옹호하는 극우 세력이 윤 전 대통령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