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64명 송환…수갑 찬 채 관할서로 호송 시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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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범죄조직서 검거…마스크·모자 착용한 채 이동 증거물 확보해 수사 진행…추후 체포자도 지속해 송환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2025.10.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유채연 기자 =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사기)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다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송환돼 입국장으로 나와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송환자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캄보디아 테초국제공항을 이륙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송환자들은 1시간여 입국 수속을 거친 뒤 한 번에 나와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이들은 수갑을 찬 채로 나와 1명당 양쪽에 2명의 경찰과 함께 호송 차량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대부분 마스크와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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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7분경 전세기 인천 도착 대학생 고문살해 파장 확산 보름만 단일 국가 역대 최대 송환작전 종료 차량 23대 나눠 압송, 관할 경찰 조사 대부분 피싱-스캠 가담자… 처벌 수순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2025.10.18.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속에 적발돼 현지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경찰은 이들을 나눠 관할 경찰서로 이송한 뒤 조사할 예정이다. 스캠이나 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인만큼 국내법에 따라 기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송환자 64명은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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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공동취재사진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아침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와 지역 경찰청과 경찰서로 압송됐다. 정부는 이번 방문과 송환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노력과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범죄 혐의가 있는 한국인이 체포될 경우 신속하게 통보 받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9시53분께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6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갑을 찬 손은 수건 등으로 가려진 상태였고, 각각 형사 2명에게 팔짱이 끼워진 채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 호송된 만큼 입국장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통로와 이들이 나오는 통로는 안전선으로 구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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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54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국제선 입국장. 캄보디아에서 보이스 피싱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현지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송환돼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대부분이 청년 남성이었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고, 수갑이 채워진 양손은 천으로 가려졌다. 이들은 일반 방문객과 구별된 통제선을 따라 이동했다. 꾀죄죄한 모습의 이들 중 일부는 팔·다리 등 몸 곳곳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 피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양쪽 팔을 붙잡고 차량으로 호송했다.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송환 대상자들을 맞이하러 나온 사람도 있었다. 호송된 이들 중 1명은 한 젊은 남성에게 “엄마에게 연락했어? 미안해!”라고 소리치며 차량이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남성은 “형”이라고 외치며 쫒아가다가 경찰에게 저지 당했다. 캄보디아 송환 대상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호송되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