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조직 배후 의심' 캄보디아 기업, 서울 한복판에 사무실 운영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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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그룹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이 국내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SNS(소셜미디어)에 한국사무소 오픈식을 알린 모습./사진=SNS 갈무리 캄보디아에서 사기·인신매매 등 범행을 벌이다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 계열사가 국내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SBS 보도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에 한국 사무소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엔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 설명회까지 진행했다. 다만 홈페이지에 등록된 연락처는 연결이 되지 않았고 SBS와 서 의원이 사무실을 찾아간 결과 현재는 다른 업체가 사용하고 있었다. 서울 중구 소재 공유오피스로 서울시청 근처였다. 공유오피스 관계자는 SBS에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그룹은) 예전에 퇴실했다"며 "시간이 좀 됐다"고 말했다. 프린스그룹은 부동산 투자업, 카지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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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사기와 인신매매를 해오다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당한 프린스 그룹이 우리나라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얻은 범죄 수익의 유통경로로 활용된 것은 아닌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캄보디아 프린스 홀딩스 그룹이 자사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지난 5월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즉 부동산 계열사가 한국사무소를 열었다며 투자자들이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과 글로벌 자산 다각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등록된 한국사무소 연락처는 캄보디아 현지 번호.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 한국사무소 :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다시 걸어 주십시오.] 주소지로 적혀 있는 한국사무소를 찾아가 봤습니다. 서울시청 근처에 있는 공유오피스에 있는 사무실인데, 프린스그룹의 간판은 없고 현재 다른 회사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관계자 :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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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자금 세탁 등 범죄 커넥션 가능성···수사 필요" 2022년 프린스그룹과 캄보디아 한국상공회의소의 교류 사진 프린스그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서울경제] 캄보디아 등에서 사기와 인신매매 등을 벌인 주범으로 지목된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이 한국에서도 계열사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전시장을 열고 최근까지도 서울에서 갤러리 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국내 범죄 커넥션을 찾아내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이다. 전화번호는 캄보디아 국가 번호를 사용 중이다. 캄보디아 프린스그룹은 부동산·금융·관광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대형 그룹이다. 식음료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에 발을 뻗치고 있다. 캄보디아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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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 홈페이지 캡처.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에 연루돼 미국·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그룹(Prince Group)’이 서울 도심에서도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에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기재된 연락처는 캄보디아 국가번호를 사용 중이다. 서 의원실이 해당 주소를 확인한 결과, 사무실은 공유오피스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프린스그룹 측의 실질적 영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락처로 적힌 전화번호 역시 연결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프린스그룹은 최근까지 국내 활동을 이어온 정황이 있다. 프린스 리얼이스테이트 그룹은 지난 5월 “서울에 쇼룸을 열었다”고 홍보했고, 8월에도 서울에서 갤러리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에는 캄보디아 한국상공회의소와 교류 행사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