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눈물’로 그룹 세웠다가 폭망?…중국 출신 캄보디아 프린스 회장, 행방 묘연

2025년 10월 18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1개
수집 시간: 2025-10-18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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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18 13:51:07 oid: 009, aid: 000557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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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즈 회장(왼쪽)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사기 작업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들 [사진출처=프린스그룹, 연합뉴스/ 편집)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을 상대로 사기범죄를 저질러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 천즈 회장의 행방이 모연해 실종설이 나오고 있다. 18일 연합뉴스는 현지 매체 캄보디아데일리와 크메르타임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정부가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천즈 회장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천즈 회장은 2014년 캄보디아 국적을 취득하고 정계와 유착해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고 실세 훈 센 전 총리의 고문을 맡는 등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하지만 그가 회장을 맡은 프린스그룹은 카지노와 사기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동원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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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18 07:50:11 oid: 009, aid: 00055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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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도주 중 현지서 ‘실종설’ 제기돼 87년생 中출신…10년전 캄보디아 국적 훈센·훈마넷 부자 총리 고문으로 활동도 지난 2022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의 당시 훈센 총리가 천즈 프린스그룹 회장이 각국 정상에게 선물한 약 27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계열사 프린스 호롤로지 제작)를 차고 있다. [출처=캄보디아 데일리] 캄보디아 내 여러 범죄단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감금, 강제 노동, 인신매매 등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의 천즈(Chen Zhi·38) 회장에 대한 실종설이 제기됐다. 18일 캄보디아 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천즈 회장의 행방은 캄보디아 내에서 묘연한 상태다. 훈센 전 총리와 훈 마넷 현 총리 부자(父子)의 고문으로 활동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그의 실종으로 캄보디아 정재계도 발칵 뒤집혔다. 캄보디아 현지 매체 캄보디아 데일리는 18일 캄보디아에서 여러 범죄단지(웬치)를 운영한 혐의를 받은 천즈(Chen Z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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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18 19:07:28 oid: 448, aid: 000056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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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심각하자 한국과 캄보디아는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범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는데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조직 범죄의 배후로 프린스 그룹이라는 기업이 지목되고 있다는 점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미국 등이 초강력 제재를 가하자 회장이 잠적하고, 이 기업 소유 은행은 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프린스그룹 본사에 찾아가 합법을 표방한 프린스그룹의 운영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황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과 금융 등 다양한 사업으로 캄보디아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프린스 그룹의 본사입니다. 최대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에서 이뤄지는 인신매매와 강제 노동 등의 배후로도 의심 받고 있습니다. 취재진을 발견하자 경비원이 접근을 막습니다. "지금 온다, 지금 온다. 두 명 더 온다. 무전 치니까 세 명으로 늘었지 갑자기?" 미 법무부는 지난 14일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를 투자사기,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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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17 20:21:21 oid: 055, aid: 000130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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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그룹의 사무실이 서울에도 있다는 사실 어제(16일)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습니다. 저희 보도 이후에 회사 홈페이지는 모두 삭제됐고, 직원들은 종적을 감춘 걸로 확인됐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킹스맨 부동산 그룹이라는 이름의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회사 페이스북입니다. 기존엔 프린스그룹의 계열사인 리얼에스테이트 그룹으로 활동했다는 내용 등의 소개 글이 어제까지 올려져 있었던 페이스북과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가 오늘 오전 갑자기 폐쇄됐습니다. 프린스그룹이 서울시청 인근에서 사무실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어제 SBS 보도로 처음 알려진 뒤 홈페이지 등이 모두 사라진 겁니다. 범죄 연루 의혹이 있는 흔적을 지운 게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가운데, 프린스그룹이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빌딩에서 또 다른 사무실을 운영했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킹스맨 부동산 그룹이라는 이름의 사무실 문은 잠겨 있고, 인기척도 없습니다. [건물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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