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데스크’ 대신 ‘한·캄 합동TF’…대학생은 부검 후 화장해 송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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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건 합동 수사하는 ‘코리안데스크’ 미설치 캄 수사기관 의존 한계 극복할 수 있을진 미지수 한국 대학생은 양국 공동 부검 후 화장 송환 한국인들 각종 사기 범죄 연루 정황 정부가 당초 밝힌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 대신 양국 태스크포스(TF·특정 목표를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임시조직)를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코리안데스크가 설치되면 한국 경찰청에서 직접 경찰관을 파견해 현지 경찰과 한인 주요 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하면 합동수사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 정부는 정기적으로 TF 회의를 열고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협력한단 방침인데, 정부가 내놓은 계획이 현지 경찰에게 단지 정보를 받는 수준에 그치는 건 아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인들이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 이민청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합동대응팀은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설립 및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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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자 64명 가운데 59명은 캄보디아 단속에 5명은 자진 신고" "스캠 범죄 연루 한국인, 재입국 금지 조치 검토" "캄보디아 정부, 지난 6월 이후 대대적 단속...3400명 체포" "사망 대학생 시신 부검, 다음주 진행...신속 화장 후 송환 합의" 김진아 외교부 2차관(왼쪽)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오른쪽)이 17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대사관에서 취재진 대상 브리핑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프놈펜(캄보디아)=김준석 특파원】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감금 범죄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된다. 한국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캄보디아 당국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재입국 금지 및 수사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초 신설이 예상됐던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담당 경찰관)' 대신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양국은 합의했다. ■ 정부대응팀 "다음 주 TF 세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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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범죄 혐의자 64명을 18일 오전 전세기에 태워 송환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앞으로도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혐의자를 추가로 송환하기로 했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정부 합동 대응팀은 17일(현지시간) 주(駐)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환하는 64명은 범죄단지 단속으로 검거된 59명,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5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환은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송환 작전이 될 전망이다. 대응팀 단장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설립과 구성에 합의했다”며 “TF는 범죄 연루자 조기 송환 등을 위한 정보 교환과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써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의 협의 내용을 전하며 “소카 부총리는 전국 관서에 범죄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한국인을 발견하는 즉시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과 박성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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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송환 대상자는 64명…내일 새벽 전세기로 출발" 캄보디아서 브리핑하는 정부합동대응팀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오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정부합동대응팀을 이끄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왼쪽)과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17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한국과 캄보디아 정부가 테스크포스(TF)를 꾸려 최근 잇따른 온라인 사기를 비롯해 납치와 감금 사건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합동대응팀을 이끄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놈펜에 있는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국이 합동 대응 TF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 2차관은 "오늘 써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과 면담에서 합의했다"며 "TF의 정식 명칭과 운영 방식 등 구체적 사안은 다음 주 캄보디아 경찰청과 한국대사관이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F 회의를 정례화해 양국 경찰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