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불금이래” 홍대·이태원은 이미 ‘코스튬 인파’로 북적북적

2025년 11월 0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5개
수집 시간: 2025-11-01 0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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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31 19:42:16 oid: 009, aid: 0005582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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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곳곳에 합동상황실 운영 [연합뉴스] 핼러윈과 불금이 겹친 31일, 홍대·이태원 등 서울 시내 주요 유흥가는 이른 저녁부터 다양한 코스튬으로 무장한 젊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오후 5시쯤부터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는 각양각색의 코스튬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몸이 서로 부딪힐 정도는 아니었지만 거리 혼잡도를 안내하는 전광판에는 ‘약간 혼잡’이 표시됐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캐릭터 복장을 한 최영범(31)씨는 “오후 2시부터 이곳에 왔다”며 “외국인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말했다. 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를 따라 한 이영탁(31)씨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즐겁다”고 흥겨움을 표했다. 스파이더맨, 해골 등의 복장도 눈에 띄었다. ‘악마’ 복장을 한 박태주(19)씨는 “이태원은 길이 좁아서 가지 않았다. 홍대는 길이 넓어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 같다”며 약간의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3년 전 참사를 기억하는 경찰과 소방 당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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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31 23:07:43 oid: 025, aid: 0003479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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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인파 상황을 알리는 전광판에 ‘보행 주의’라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임성빈 기자 " 이동하세요! 킵 무빙(Keep moving)! " ‘이태원 참사’ 발생 3년이 지난 31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엔 ‘불금’을 즐기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핼러윈을 맞아 영화나 만화 주인공처럼 차려입은 사람, 귀신이나 괴물 분장을 한 사람이 거리를 채우며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었다. 식당과 클럽이 모여 있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선 약 25m 간격으로 경찰관과 용산구청 직원이 경광봉을 흔들며 인파를 향해 “멈추지 말고 계속 걸으라”고 안내했다. 3년 전 참사가 발생한 골목 인근은 이날도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 자동차 한 대가 지날 수 있을 정도 폭의 길 가운데엔 우측통행을 유도하는 임시 중앙분리대가 세워져 있었다. 길 양옆엔 식당에 들어가려는 대기 줄이 생겨 시민들이 보행할 공간이 비좁았다. 인파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뒷사람 발걸음에 앞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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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31 23:12:14 oid: 018, aid: 000615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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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에 몰린 사람들...발 떼기도 힘들어 한산했던 이태원도 9시부터 '북적' 거리에서 맥주 마시고 오토바이 들어오기도..큰 사고 없어 [이데일리 방보경 염정인 기자] “못 들어가세요!” “위험해요!” 31일 오후 10시, 서울 이태원에는 경찰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날 다소 한산했던 이태원에는 오후 9시쯤 인파가 갑작스럽게 늘어났고, 전광판에는 ‘매우혼잡’이 적혔다.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 “안쪽으로 들어가라”는 말로 사방이 시끄러웠다. 31일 오후 9시쯤 이태원에 사람이 몰려 경찰이 인파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방보경 기자) 이태원 세계음식 특화거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코스프레를 하고 손님을 받는 가게 직원 최혜민(30) 씨는 “올해부터 (상권이) 살아나고, 이제야 다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며 “밤이 되면 사람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 일부러 지방에서온 사람들도 있었다. 대구에서 온 이승하(45) 씨는 8살짜리 아이를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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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31 21:09:57 oid: 008, aid: 000527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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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 음식문화 거리에 경찰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우측 통행을 유도하는 중이다. /사진=이정우 기자. "사람 몰리면 안 됩니다! 우측 통행 준수하시고, 계속 이동해주세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세계 음식문화 거리. 핼러윈데이 저녁이 다가오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곳곳에선 분장한 시민들도 등장하며 서서히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들뜬 공기 속엔 긴장감도 감돌았다. 이태원 거리에 경찰이 일정 간격대로 배치돼 인파 밀집도를 중점으로 순찰하는 중이었다. 거리 중앙엔 보행 동선을 나누는 펜스도 설치돼 시민들의 우측 통행을 유도했다. 인파가 일시적으로 몰리며 혼잡한 상황이 발생하자 곧바로 '멈추지 말고 이동하라'는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핼러윈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밀집도를 계속 확인하고 통행 흐름이 막히지 않도록 근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인파가 많이 몰리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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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01 06:01:10 oid: 079, aid: 00040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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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딛고 즐기고 싶다"…시민들로 북적인 이태원 가면 쓰고, 분장하고…돌아온 코스튬 축제 녹사평역 광장에선 추모문화제…"안전하게 놀자" 거리 곳곳에 폴리스라인…경찰, 인파 관리 주력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맞아 코스튬 복장을 한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주보배 기자 "친구가 떠난 날이지만, 핼러윈은 영혼을 달래는 날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슬픔을 딛고 즐기고 싶어요." 김효영(20)씨는 31일,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의 상징으로 알려진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거리를 찾았다. 3년 전 10·29 이태원 참사로 중학교 동창을 잃은 그는 "그날 현장에서 차갑게 식은 친구의 시신을 마주했을 땐 정말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가면 너머로 살짝 붉어진 눈동자가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씨는 "이제는 핼러윈데이를 가족이나 친구끼리 즐기고 싶을 땐 즐겼으면 좋겠다"며 "그날 이후로 (경찰의) 인파 관리가 많이 강화된 것 같아 이제는 조금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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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1-01 10:30:10 oid: 469, aid: 000089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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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홍대' 인파 중심축 이동 질서유지 강화… 대형사고 없어 핼러윈을 맞은 지난달 31일 축제 분위기인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 세워진 전광판에 인파 밀집도가 표시돼 있다. 김나연 기자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핼러윈이 맞물린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에 11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3년 전 이태원 참사 이후 최다 인원이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이태원 대신 홍대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홍대 관광특구 내에는 핼러윈 당일 11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밀집도가 우려 수위로 치달았다. 오후 9시쯤 홍대 레드로드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글자가 표시됐다. 이날 홍대에 모인 핼러윈 인파는 지난 3년 중 최고 수준이다. 이태원 참사가 있던 2022년에는 홍대 일대에 약 7만 명이 방문했지만, 지난해(9만8,000명)에 이어 올해까지는 '풍선효과'로 이태원 방문객의 10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일 자정이 넘어서 비가 내리며 밀집도는 완화했고 8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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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1-01 11:12:03 oid: 448, aid: 000056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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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인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중앙분리대를 따라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원과 홍대 등 서울 주요 유흥가가 핼러윈과 금요일 밤을 즐기려는 청년들로 가득 찼다. 지난달 31일 밤 마포구 홍대에는 10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모이며 밀집도가 우려 수위로 치달았다. 지난 2022년 참사가 났던 용산구 이태원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자, 경찰과 지자체는 도로와 통행을 통제했다. 참사 현장인 해밀톤호텔 뒷골목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쯤부터 진입이 통제됐고, 11시부터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양방향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인파는 11시쯤 정점를 찍고 11시 30분쯤 밤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점차 줄어들었다. 관리 인원이 다수 투입된 덕분에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2025-11-01 09:54:32 oid: 277, aid: 00056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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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명 몰린 홍대, 참사 이전 수준 회복 우측통행·통제 강화로 대형사고 예방 3년 전 비극 이후 핼러윈의 중심축이 바뀌었다. 올해 서울의 핼러윈 인파는 이태원을 피해 홍대로 몰렸고, 그 수는 11만 명을 넘어서며 사실상 참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이태원 일대는 진입 제한과 지하철 무정차 운행으로 상대적으로 차분히 밤을 보냈다.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분장을 한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밤 마포구 홍대 거리는 다양한 분장을 한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포구청 집계에 따르면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 홍대 관광특구를 찾은 인파는 약 11만 명으로, 2022년 이태원 참사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장 전광판에는 '매우 혼잡'이라는 붉은 경고 문구가 수시로 표시됐으며, 경찰과 안전요원들이 펜스를 설치하고 우측 통행을 유도했다. 그러나 코스튬을 한 시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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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1-01 19:24:00 oid: 448, aid: 000056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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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의 마지막날이었던 어젯밤 서울 홍대와 이태원엔 핼로윈 분위기를 즐기려는 십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교훈으로 안전 통제가 강화됐고, 시민들도 조심하며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신정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뭐야! 뭐야!"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장을 한 사람들이 인파들 속에서 춤을 춥니다. 주변 가게는 야외 테라스까지 손님이 꽉 찼고, 클럽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영민 / 경기 고양시 "사고만 안 나면 사람들 다 모여서 재밌게 놀고…. 이제 더 즐겨야죠." 레이건 / 콩고민주공화국 관광객 "기분이 최고 좋아요. 대한민국 최고예요." 인파가 몰리면서 밤 11시부터는 지하철이 이태원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홍대 인근엔 한때 11만 명 넘게 몰렸는데, 이는 핼러윈 참사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홍대 근처 클럽과 주점이 밀집한 거리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돼 안전 펜스가 설치되고 경찰이 현장을 통제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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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1-01 19:01:27 oid: 437, aid: 000046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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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핼러윈데이는 지났지만,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번화가가 붐비고 있습니다. 어제 홍대에는 11만 명 넘게 몰리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죠. 김산 기자, 홍대 쪽에 나가 있는 것 같은데, 거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휴일을 맞아 이곳 홍대 번화가는 낮부터 내내 붐비고 있습니다. 어젯밤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분위기인데요. 거리마다 사람들로 가득 차면서 혼잡도를 알리는 전광판에는 빨갛게 경고 문구가 떠 있습니다. 제가 이곳 홍대에 오기 전에 이태원도 들렸는데, 이태원 역시 사람들도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시민이 질서 있게 이동하면서 이태원과 이곳 홍대 모두 큰 혼잡이나 혼란은 없는 상황입니다. [정계선/경남 창원시 : 경찰 인력들이 좀 많이 배치된 것 같아요. 안내 표지판이라든지 문구를 보니까 많이 (경계가) 강화된 것 같습니다.] [최인식/경기 고양시 : 순찰 왔다갔다 하셔가지고 많은 인파들에 비해서는 고루고루 잘 많이 퍼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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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31 23:18:00 oid: 025, aid: 000347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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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맞은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핼러윈 데이를 맞은 31일 밤, 서울 도심 곳곳이 분장 인파로 붐비는 가운데 이태원역은 혼잡 우려로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용산구청은 이날 오후 10시 53분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용산구 세계문화음식거리 인파 혼잡으로 오후 11시부터 이태원역이 무정차 통과 예정이다. 진입을 자제하고 녹사평역이나 한강진역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오후 10시 33분에도 “이태원역 주변 인파 운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진입 자제와 안전요원 지시 준수를 당부했다. 이태원 일대에는 경찰과 용산구청 인력이 배치돼 통제선 유지와 인파 분산에 나섰다. 해밀톤호텔 뒤편 참사 골목은 오후 10시 20분쯤부터 경찰이 진입을 통제했으며, 음식거리 일대에는 호루라기 소리와 “멈추지 말고 이동하세요”라는 방송이 잇따랐다. 구청은 혼잡 완화를 위해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지하철 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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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31 21:48:06 oid: 469, aid: 0000895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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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중심으로 이태원·홍대서 축제 분위기 "안타까운 일 다시 없길" 3년 전 참사 애도도 정부, 주말까지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 핼러윈을 맞은 31일 북적이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경찰이 우측통행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지수 기자 '불금(불타는 금요일)'과 핼러윈이 맞물린 31일 서울 이태원과 홍대 거리엔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다양한 분장과 의상으로 꾸민 청년들이 저녁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홍대엔 모인 청년들은 동물이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 각종 캐릭터 코스튬(분장 의상) 차림으로 거리에 나섰다. 얼굴에 상처나 피 등 분장을 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토끼 모자를 쓰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던 일본인 나노하라(22)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보고 귀여워서 모자를 샀다"며 "홍대에 사람이 많고 놀기 좋다고 들어 오고 싶었다"고 했다.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이태원을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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