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검찰 김건희 봐주기 의혹' 2개 수사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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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들여다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팀장급 검사를 추가 파견받는 등 수사팀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이번 주 특별검사보 2명, 팀장급 2명을 포함한 검사 3명, 특별수사관 3명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증원 인력에는 앞서 특검팀 합류 사실이 알려진 박노수·김경호 특검보와 기노성·김일권 부장검사에 더해 신건호 수원지검 부장검사(51·사법연수원 35기)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 특검보는 아울러 변호사 출신 특별수사관과 파견 경찰관으로 구성된 이른바 '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의혹' 전담 수사팀 2개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2개 수사팀 중 1개는 이번에 신설했고, 다른 한 개는 기존에 있던 수사팀의 분장 업무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검법 제2조 1항 14호, 15호에 명시된 사건들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14호는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공무원 등이 직무를 유기하거나 직권을 남용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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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씨에 대한 윤석열 정부 검찰의 부실수사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민 특검의 주식 거래 의혹 등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인 특검팀에 명예회복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씨를 4년 넘게 수사했습니다. 서면 조사만 두 차례, 얼굴을 맞대고는 대통령 경호처 시설에 출장 나가 비공개로 조사한 끝에 지난해 무혐의로 결론 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검찰의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진우 / 서울중앙지검장 (지난달 23일 / 국회 국정감사) : 지금 상황에 비춰보면 국민께서는 저희 검찰 수사가 많이 미흡하고, 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시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과거 검찰 수사 과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영부인이던 김 씨에게 특혜가 있었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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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신건호 인권보호부장 합류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특검이 수사팀장급인 부장검사를 보강하고 수사팀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김건희 특검은 추가 수사 인력으로 신건호 부장검사(51·35기)를 파견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 부장검사는 서울 중앙지검 부부장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등을 거쳐 현재 수원지검 인권보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27일 한문혁 부장검사와 김효진 부부장검사가 파견 해제된 데 이어 통일교·건진 수사를 이끈 부장검사들이 조만간 원청 복귀를 앞둔 만큼, 신 부장검사를 포함해 새로 파견받은 부장검사들 위주로 수사팀을 재편할 계획입니다. 앞서 신임 특검보로 부장판사 출신 박노수 변호사와 김경호 변호사가 합류했고, 기노성 부장검사와 김일권 부장검사도 새로 파견돼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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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관·파견경찰 출신 구성 '비검찰' 출신 특검보가 지휘 내달 4일 최은순·김진우 조사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12월 안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더팩트 DB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내달 중 김 여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 부실수사 의혹도 전담수사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박상진 특검보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연장된 기간 안에 김 여사를 조사할 예정이고,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할 생각도 있다"며 "내부에서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29일까지였던 특검의 수사 기간은 내달 28일까지로 한 차례 연장됐다. 개정안에 따라 특검은 수사 기간을 오는 12월28일까지 최대로 연장할 수 있다. 박 특검보는 "특검법 제2조 1항 14호, 15호 관련 사건(검찰 부실수사 의혹)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관 및 파견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