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송환...수갑 차고 경찰서로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전세기에서 체포...기내식은 나이프 필요 없는 샌드위치 캄보디아에 구금돼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이들은 기내에서 체포돼 수갑을 찬 채로 6개 관할 경찰서로 이동했다. 한국 범죄자들을 해외에서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것은 세 번째인데, 이번이 역대 최대 규모다.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현지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7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이민청에서 태초국제공항으로 이동을 위해 버스를 탑승하고 있다. / 뉴스1 송환 대상자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3시 15분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전세기 기내식으로는 샌드위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이 기내에서 소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
기사 본문
오전 8시 37분경 전세기 인천 도착 대학생 고문살해 파장 확산 보름만 단일 국가 역대 최대 송환작전 종료 차량 23대 나눠 압송, 관할 경찰 조사 대부분 피싱-스캠 가담자… 처벌 수순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된다. 2025.10.18.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속에 적발돼 현지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경찰은 이들을 나눠 관할 경찰서로 이송한 뒤 조사할 예정이다. 스캠이나 피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들인만큼 국내법에 따라 기소,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 송환자 64명은 이날 ...
기사 본문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피싱 범죄 관련 한국인 피의자 64명에 대해 충남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이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돼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이번 송환 대상자들은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등 각종 사기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르면 19일 오후께 경찰은 64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4명을 태운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의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5시간 20분 만이다. 송환 대상자들은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됐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송환자들 ▲ 충남경찰청 45명 ▲ 경기북부청 15명 ▲ 대전경...
기사 본문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들은 호송 차량 23대 등을 타고 충남경찰청 등 6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공동취재사진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아침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와 지역 경찰청과 경찰서로 압송됐다. 정부는 이번 방문과 송환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노력과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 경찰에 의해 범죄 혐의가 있는 한국인이 체포될 경우 신속하게 통보 받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9시53분께 인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6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수갑을 찬 손은 수건 등으로 가려진 상태였고, 각각 형사 2명에게 팔짱이 끼워진 채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인원이 호송된 만큼 입국장을 이용하는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통로와 이들이 나오는 통로는 안전선으로 구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