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보내고 홀로 아들 키우던 60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 살려

2025년 11월 0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6개
수집 시간: 2025-11-01 01: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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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0-31 11:47:08 oid: 009, aid: 000558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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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 살린 문주환 씨(오른쪽).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을 홀로 키우던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 문주환(60)씨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폐장과 인체 조직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체 조직은 환자 100여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원에 따르면 문씨는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해 늘 이를 증명하는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녔기에 가족들은 문씨의 희망대로 기증에 동의했다. 고인의 주변인들은 그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으며 특히 좋은 아버지였다고 추억했다. 문씨는 9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아들을 혼자 키우며 정성으로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돌봄 덕에 원하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합격한 아들은 고인이 “자애로운 아버지이자 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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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25-11-01 00:02:15 oid: 005, aid: 000181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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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후 세상을 떠난 문주환씨(오른쪽)와 아들 문동휘씨.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아내와 사별한 후 아들을 홀로 키우던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린 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8월 문주환(60)씨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폐장과 인체조직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체 조직은 환자 100여명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원에 따르면 문씨는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문씨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해 늘 이를 증명하는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니며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문씨의 희망대로 기증에 동의했다. 문씨는 9년 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후 아들을 혼자 키우며 정성으로 보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 또한 문씨 부자가 함께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의 돌봄 덕에 서울대학교 컴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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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31 11:12:52 oid: 003, aid: 001357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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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기증희망등록 신청 평소 생명 살리는 일 하길 원해 [서울=뉴시스] 기증자 문주환씨. (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이송된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1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8월 29일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에서 문주환(60)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고 31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 8월 9일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을 기증했으며 인체조직도 함께 기증했다. 문씨는 생전에 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했고, 늘 지갑에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니면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 이에 가족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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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2025-10-31 18:18:12 oid: 448, aid: 000056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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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 살린 문주환 씨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아내와 사별하고 아들을 홀로 키우던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렸다. 3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문주환(60세) 씨는 지난 8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한 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의 환자의 기능적 장애 회복에 희망을 선물했다. 문 씨는 친구와 대화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문 씨는 생전에 아들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했고, 늘 지갑에 등록 카드를 지니고 다니면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다고 한다. 이에 가족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를 살리는 아름다운 일을 하고 떠나길 원했던 문 씨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인천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난 문 씨는 다정하고 배려심이 많았으며,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는 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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