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피해자인 척 1인 2역'…여성 수십명 협박·성폭행한 남성, 검찰 송치

2025년 11월 0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9개
수집 시간: 2025-11-01 00:31:24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뉴시스 2025-10-31 17:44:00 oid: 003, aid: 0013573434
기사 본문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강간 등 혐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 서초경찰서에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10.31.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같은 사람에게 성폭력을 당한 척하며 카카오톡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한 뒤 협박하고 성폭행을 일삼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7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강간 등 혐의로 30대 박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을 당하자 카카오톡을 통해 여성으로 가장해 다시 연락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 있다'는 취지로 말하며 복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단체로 박씨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박씨는 못 이기는 척 나체로 사과 영상을 보냈다. 이후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불법 촬영 피해를 경찰에 신...

전체 기사 읽기

경기일보 2025-10-31 23:27:11 oid: 666, aid: 0000086710
기사 본문

‘1인2역’하며 미성년자에도 범행...경찰, 불구속 송치 서울 서초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1인 2역을 연기하며 협박과 성폭행을 일삼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지난 2022년부터 여성 수십명을 협박,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박모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이 박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 착취물 제작 및 강간 등), 아동복지법 위반(음행 강요·매매·성희롱), 강간, 협박 등 혐의가 10여개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여자 행세를 하는 1인2역을 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박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의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후 박씨는 가짜  사진을 이용, A씨라는 여성 계정을 만든 뒤 이 계정으로 여성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박씨는 A씨 계정으로 “(나는) 박씨의 전 여친인데 박씨가 사석에서 당신을 성희롱하고 다닌다”면서 “(나...

전체 기사 읽기

헤럴드경제 2025-10-31 21:00:18 oid: 016, aid: 0002550961
기사 본문

[헤럴드DB]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카카오톡에서 ‘1인 2역’을 해가며 여성들을 협박해 성폭행한 30대 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자신을 박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속여 “성희롱을 당했으니 같이 복수하자”고 유인해, 알몸 상태로 성희롱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내게 한 뒤 이를 빌미로 “불법촬영 및 협박 피해를 신고하겠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의 피해자는 드러난 것만 20~30여명에 달한다. 31일 경찰과 피해자 측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2년께부터 3년여 동안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박모씨를 지난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은 피해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박씨에게 연락처를 넘겨준 것에서 비롯됐다. 박씨가 계속 직거래를 요구하며 만남을 요구하자 부담을 느껴 연락을 끊은 게 전부였다. 며칠 뒤 피해자들은 박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로부터 ...

전체 기사 읽기

연합뉴스TV 2025-10-31 23:19:08 oid: 422, aid: 0000796967
기사 본문

[앵커] 3년간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중고거래앱에서 연락처를 확보한 뒤 '1인 2역'을 하며 여성들을 속였는데요.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2022년부터 3년간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미성년자였습니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알아낸 A씨는 직거래를 핑계로 만남을 요구했고 부담을 느낀 피해자들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피해자들에게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B씨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가 당신을 성희롱 했고, 나도 A씨로부터 성폭행당한 피해자"라며 "함께 복수하자"는 내용입니다. 화가 난 피해자들에게 B씨는 A씨를 협박하라고 지시했고 피해자들은 이에 동참해 A씨가 나체 상태로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영상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연기한 가상의 인물이...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