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떠난 캄보디아 '태자단지', 한국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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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흔적 남아있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프놈펜=연합뉴스 제공]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와 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때 현지에서 최대 범죄 구역으로 꼽힌 '태자(太子) 단지' 내부가 한국 언론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40㎞가량 떨어진 남부 타케오주의 태자 단지 내부를 한국 취재진과 함께 확인했습니다. 이 단지는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범죄 구역으로 꼽혔던 곳입니다. 여기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한 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자행됐습니다. 올해 현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 이후, 지난 6월부터는 경찰관과 군인 30명가량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태자단지 내부 식당 [프놈펜=연합뉴스 제공] 태자 단지 내부에는 과거 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실과 500명 넘게 들어갈 수 있는 대규모 식당 등이 있었습니다. 범행 현장인 사무실에는 책상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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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군인 30명이 관리…인근 대규모 '망고단지'도 방치 상태 태자단지 인근 현지인 "캄보디아인들이 한국인 죽였냐" 버럭 캄보디아 범죄단지 '태자단지'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ㆍ감금이 잇따라 발생하며 정부가 대응에 나선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프린스그룹이 운영하는 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의 모습. 2025.10.16 dwise@yna.co.kr (프놈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시내 도로와 3번 국도를 연이어 갈아타고 1시간가량 차로 달리자 거대한 '태자(太子) 단지'가 나타났다. 영어 단어 'prince'(왕자)를 한문으로 바꾼 이름이다.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범죄 구역으로 꼽혔던 곳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한 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하던 이른바 대규모 '웬치'(범죄단지)였다. 태자 단지도 사기 범죄 단지를 운영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천즈 회장의 프린스 그룹이 운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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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 단지’ 한국 언론에 첫 공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와 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때 현지에서 최대 범죄 구역으로 꼽힌 ‘태자(太子) 단지’ 내부가 한국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한 정부합동대응팀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40㎞가량 떨어진 남부 타케오주의 태자 단지 내부를 한국 취재진과 함께 확인했다. 태자 단지는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범죄 구역으로 꼽혔던 곳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한 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하던 대규모 ‘웬치’(범죄단지)였다. 그러나 올해 현지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이후 지난 6월부터는 경찰관과 군인 30명가량이 관리하는 상태다.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내부에 생활흔적이 남아있다. [연합]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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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내부에 생활흔적이 남아있다. 2025.10.16. 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때 현지 최대 범죄 구역으로 꼽혔던 ‘태자(太子) 단지’ 내부가 처음으로 한국 언론에 공개됐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을 비롯한 정부합동대응팀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타케오주 태자 단지를 한국 취재진과 함께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태자 단지는 과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을 감금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벌이던 대규모 범죄 단지로, 현지에서는 ‘웬치(Weinch)’라 불리며 악명을 떨쳤다. 한때 캄보디아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사기 거점으로 꼽혔지만, 올해 현지 경찰의 대대적 단속 이후 지난 6월부터는 경찰과 군인 약 30명이 관리 중이다. 단지 내부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사무실과 500명 이상 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