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극복' 생수 100만 병 주차장에 방치

2025년 10월 3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8개
수집 시간: 2025-10-31 0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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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10-30 20:04:06 oid: 057, aid: 000191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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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여름 가뭄 피해의 대명사처럼 돼 버린 강원도 강릉에는 당시 전국에서 천만 병이 넘는 도움의 생수가 도착했는데요. 이 생수 다 먹었을까요? 100만 병 넘는 생수가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야외 주차장에서 방치돼 있었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 아래 공터에 거대한 벽이 생겼습니다. 비닐포장 안에 있는 건 생수병입니다. 가뭄 극복을 위해 전국에서 보내온 정성 가운데 나눠주고 남은 106만 병입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이 넘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종이로 위를 덮어놨는데 근 한 달 동안 비를 맞으면서 종이는 이렇게 찢겨 나갔습니다." 생수 일부는 색이 변해 보였고, 뜨거운 열기 탓에 습기가 찬 것도 많습니다. 유통기한은 아직 6개월 정도 남았지만, 직사광선에 노출된 생수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 생수를 복지시설과 군부대에 나눠주겠다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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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30 11:08:15 oid: 028, aid: 000277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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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주차장에 쌓여 있는 생수 모습. 일부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채 방치돼 있다. 연합뉴스 최악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되는 등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강릉시가 기부받은 생수를 야외 주차장에 방치하다시피 보관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 30일 강원도와 강릉시 말을 종합하면, 지난 17일 기준 강릉시가 기부받은 생수는 2ℓ짜리와 0.5ℓ짜리 등 1066만3081병에 이른다. 강릉은 지난 8∼9월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맨바닥을 드러내는 심각한 물 부족으로 상수도 계량기 75% 잠금과 시간제 급수까지 시행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국에서 강릉시민을 돕겠다며 생수를 보내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이에 강릉시는 가뭄 당시 두 차례에 걸쳐 모든 시민에게 생수를 배부했다. 가뭄이 심각하던 지난달 중순 아파트 주민 1명당 2ℓ 6병 묶음 3개씩을, 아파트를 제외한 시민에게는 1인당 2ℓ 6병 묶음 2개씩을 각각 나눠줬다. 이에 앞서 1차로 1인당 2ℓ 6병의 생수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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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0-30 12:52:15 oid: 022, aid: 000407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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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강원 강릉지역의 한 야외 주차장에 기부 받은 생수가 한 달 가까이 방치돼 눈총을 사고 있다. 강릉은 지난 8∼9월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가 맨바닥을 드러내는 심각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을 당시 전국 각지, 각계각층에서는 강릉시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많은 양의 생수를 보내는 온정이 이어졌다. 야외 주차장에 쌓여 있는 기부 받은 생수. 연합뉴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릉이 기부받은 생수는 2ℓ짜리와 0.5ℓ짜리 등 1066만3081병에 이른다. 시는 가뭄 당시 2차례에 걸쳐 전 시민에게 생수를 배부했다. 이는 심각한 물 부족 위기를 넘기는 데 큰 도움을 됐다. 가뭄이 심각하던 9월 중순 아파트 주민 1인당 2ℓ 6병 묶음 3개씩을, 아파트를 제외한 시민에게는 1인당 2ℓ 6병 묶음 2개씩을 각각 2차 배부했다. 이에 앞서 1차로 1인당 2ℓ 6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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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30 15:42:12 oid: 016, aid: 000255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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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 야외 주차장에 기부받은 생수 더미가 쌓여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올 여름 최악의 가뭄으로 재난 사태까지 선포됐던 강릉시가 전국 각지에서 기부받은 생수를 한 달 가까이 야외에 방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릉이 기부받은 생수는 2ℓ짜리와 0.5ℓ짜리 등 1066만3081병에 이른다. 강릉시는 가뭄 기간 동안 전국 각계각층에서 전달받은 이 생수 가운데 약 959만3965병을 시민들에게 긴급 배부했으나, 남은 약 106만9116병은 여전히 야외 주차장에 쌓아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강릉아레나 주차장에 보관 중이던 생수들은 9월 말 강릉의 한 야외주차장으로 옮겨졌다. 이 곳에는 2ℓ 생수 6병 묶음 80팩과 96팩이 든 생수 상자 1600여 개가 일부 비닐 포장이 뜯긴 채 비바람과 햇볕을 그대로 맞고 있다. 생수 묶음 일부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라’는 문구가 붙어 있지만 안내가 무색한 상태다. 생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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