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의 무죄…'이춘재 연쇄살인 누명' 故윤동일씨 재심 선고(종합)

2025년 10월 31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9개
수집 시간: 2025-10-31 01: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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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30 14:55:19 oid: 421, aid: 000857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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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선고한 재판부 "고인된 피고인의 명예 회복하길 바란다" 형 윤동기 씨 "동생도 이제는 떳떳한 마음으로 홀가분할 것" 고 윤동일 씨 친형 윤동기씨(중앙)와 박준영 변호사(오른쪽 끝). 2025.10.30/뉴스1 ⓒ News1 배수아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 범인으로 억울하게 구속 수사를 받다 풀려난 뒤 지병으로 숨진 고(故) 윤동일 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심 재판이 진행된 지 2년여 만이다. 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윤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윤 씨의 친형인 윤동기 씨가 고인이 된 동생을 대신해 변호인과 함께 피고인석에 앉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수사기관에서 자백 진술과 피해자의 법정 진술을 보면, 피고인의 자백 진술은 임의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여서 증거능력이 없다"며 "피고인이 실제 저지르지 않은 다른 범죄에 대해서도 자백 진술한 점을 비추어보면 자백진술은 신빙성이 없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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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30 16:35:44 oid: 025, aid: 000347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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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 뉴스1 “이 사건 재심 판결을 통해 고인이 된 피고인이 명예를 회복하고, 많은 고통을 받았을 피고인들의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피고인은 무죄.” 30일 오후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범인 등으로 몰려 옥살이한 뒤 병으로 숨진 고(故) 윤동일씨에게 재심에서 33년 만에 무죄가 선고되자 피고인석에 대신 앉은 형 윤동기(62)씨는 잠시 고개를 떨궜다. 동기씨는 “울컥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참았다”며 “오늘 무죄 선고가 나왔으니 동생도 떳떳하고 홀가분한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성추행범으로 누명 쓴 모범생 동생 윤동일씨에게 고난이 닥친 것은 1990년 11월이다. 인근 다른 동네에서 1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이른바 ‘이춘재 9차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윤씨 집 인근에 사는 A씨가 강제추행을 당하는 일이 생겼다. 형사들은 동일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수갑을 채웠다. 이후 잠 안 재우기, 뺨 맞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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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30 23:32:33 oid: 052, aid: 0002266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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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동일,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 용의자 지목 DNA 검사 결과 불일치…별건 성범죄로 기소 진실화해위 "경찰 수사 과정 가혹 행위 등 확인" [앵커]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렸다가 다른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고 윤동일 씨가 34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판부는 윤 씨의 자백이 경찰의 불법 수사로 인한 것이었다며, 이제라도 윤 씨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렸던 고 윤동일 씨 유족이 꽃다발을 안아 듭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윤 씨를 대신해 33년 만에 내려진 재심 무죄 판결을 축하하는 겁니다. [윤동기 / 고 윤동일 씨 친형 : 동생도 이제 좀 떳떳한 마음으로 홀가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씨는 1990년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가 DNA 검사 결과 범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 수사기관이 다른 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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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30 16:09:07 oid: 023, aid: 000393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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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인 ‘강제추행치상’ 사건 재심 선고 2020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재심이 열렸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 501호 법정. /뉴스1 “주문, 피고인은 무죄. 판결이 많이 늦었습니다.” 30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법 301호. 감색 항공 재킷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차분한 표정으로 재판장을 바라봤다. 고(故) 윤동일씨의 형 윤동기씨다. 사망한 동생을 대신해 재심 판결을 들으러 법정을 찾은 것이다. 윤동일씨는 경기도 화성 일대서 벌어진 ‘이춘재 연쇄 살인 사건’ 중 9차 사건 용의자로 몰렸다가,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또 다른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재심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확정 판결이 내려진 지 33년 만에 윤동일씨의 억울한 누명이 풀린 것이다. 이 사건을 심리한 형사15부 재판장 정윤섭 부장판사는 이날 “피고인이 경찰에서 한 자백은 불법 구금과 강압 수사로 인한 정황이 있는 점 고려하면 신빙성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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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31 07:06:13 oid: 016, aid: 000255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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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의 실제 피의자 이춘재의 고등학교 시절. 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사망한 고(故) 윤동일 씨(사망 당시 26세)가 별도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33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윤 씨의 재심 선고 공판에서 “윤 씨의 경찰 자백은 불법 구금과 강압 수사로 이뤄진 정황이 있어 신빙성이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비록 늦었지만 이번 재심 판결을 통해 이미 고인이 된 윤 씨의 명예를 회복하고, 오랜 세월 고통받았을 유족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윤 씨에게 무죄를 구형하며 “오랜 시간 불명예를 안고 지낸 윤 씨와 그 가족에게 사죄드린다”고 했다. 1990년 당시 19살에 불과했던 윤씨는 화성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려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경찰로부터 고문을 받았다. 경찰은 윤씨를 잠을 재우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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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0-30 15:19:39 oid: 003, aid: 001357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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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용의자로 몰렸던 故윤동일씨의 친형이(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30일 재심 재판 선고 직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30. gaga.99@daum.net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9차 사건 용의자로 몰려 가혹행위 등을 당하다가 병으로 숨진 윤동일씨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30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정윤섭)는 윤씨의 강제추행치상 사건 재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에 대한 직접 증거는 피고인의 자백 진술, 법정 진술 등"이라며 "경찰의 자백 진술은 불법구금, 강압수사로 인한 것으로 의심할 만하고, 저지르지 않은 다른 범죄사실에 대해서도 자백 진술한 점에 비춰보면 이는 신빙성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법정 진술 역시 신빙성이 없다"며 "이 사건 증거들은 증거능력이 없거나 그대로 믿기 어려워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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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30 14:14:58 oid: 055, aid: 000130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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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재가 증언한 법정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 결과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확인된 '고(故) 윤동일 씨 강제추행치상 사건' 재심에서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5부(정윤섭 부장판사)는 오늘(30일) 윤 씨의 재심 사건 선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찰에서 한 자백은 불법 구금과 강압 수사로 인한 정황이 있는 점 고려하면 신빙성이 없다"며 "재심 판결을 통해 많이 늦었지만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이 명예를 회복하고 많은 고통을 받았을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판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윤 씨에게 무죄를 구형하며 "오랜 시간 불명예를 안고 지낸 피고인과 그 가족에게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윤동일 씨의 친형 윤 모 씨는 오늘 윤동일 씨 대신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부의 판결을 들었습니다. 그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 "재판을 들으면서 울컥했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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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30 19:31:07 oid: 469, aid: 00008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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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이 재심 청구해 35년 만에 무죄 선고 법원 "강압 수사 따른 자백에 신빙성 없어" 경찰 가혹행위 불법구금… 26세 세상 떠나 "경찰 별건수사 문제 적나라하게 드러나" 유족 "이제 하늘서 떳떳하게, 홀가분하길" 고 윤동일씨 강제추행치상 사건 재심 선고가 열린 30일 수원지법 앞에서 동생의 무죄 선고를 받아낸 친형 윤동기(가운데)씨가 꽃다발을 든 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윤씨는 화성연쇄살인 9차 사건 용의자로 지목돼 별도 사건인 강제추행 사건으로 구속돼 강압 수사를 받았다. 뉴시스 "무죄를 선고합니다." 30일 오후 2시 수원지법 301호 법정. 담담한 표정으로 동생 대신 피고인석에 앉은 윤동기(61)씨는 재판장의 주문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모범생 소리를 듣던 동생이 열아홉 나이에 느닷없이 뒤집어쓴 강제추행 혐의를 벗는 순간이었다. 경찰에 연행된 뒤 불법 구금과 구타 등으로 고초를 겪다 세상을 떠난 동생은 35년 만에 명예를 되찾았다. 이날 재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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