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곽종근…윤석열 앞에서 “끌어내라 지시” 윤, 내란 재판 넉 달 만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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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투입, 질서 유지 조치 주장에 곽 “맥락 달라, 수긍할 수 없다” 윤, 변호인 말 끊고 직접 신문 검찰 신문 땐 귓속말하며 미소 지난해 12·3 불법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내란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국회에 투입된 군이 “질서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 차원 아니었느냐”는 주장을 반복하자 곽 전 사령관은 “질서 유지라는 말은 수긍할 수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이날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26차 공판에는 곽 전 사령관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곽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특전사 부대원을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출동시켰고, 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을 막기 위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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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차 공판] '질서유지 목적' 또 주장한 전직 대통령-'북 오물풍선' 정황까지 언급한 전직 사령관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형사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 내란 사건 재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4개월 만이었지만, 여전했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30일 '내란우두머리' 재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0일 재구속 후 줄곧 불출석하던 그는 이날 '핵심 증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마주했다. 앞서 변호인단은 윤씨의 건강문제와 내란특검 수사의 부당함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정당화하면서도, '주요 증인이 나오면 가급적 출석하겠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여기에 딱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눈물 보인 곽종근 "'의원 끄집어내라' 그걸 어떻게 잊나" 곽 전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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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곽종근 증인신문 날 4달만에 내란 재판 출석 郭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 끌어내라' 지시 기억" "尹, 비상대권·특별한 방법 언급…계엄으로 이해" '국회 군 투입 목적' 관련 尹이 직접 신문도 나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안에 있는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재확인했다. 이날 재구속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을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군을 투입한 목적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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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내란 재판서도 "尹,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 끌어내라 지시" 尹, 4개월 만에 내란재판 출석…곽 전 사령관 직접 신문도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수고라도 안으로 들어가 의원들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재차 증언했다. 4개월 만에 내란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에게 "국회 확보는 질서 유지를 위해 들어간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곽 전 사령관은 "수긍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30일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기일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 이후 16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하다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남색 양복에 흰 셔츠를 입은 윤 전 대통령은 한 손에 서류 봉투를 든 채 법정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