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직접 마이크 잡고 곽종근 추궁…윤 “군 투입, 질서 유지용” 곽 “수긍 못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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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4개월 만에 내란 재판 출석 증인 출석한 곽종근과 설전 등 반대 신문에 적극적 참여 눈길 본인 변호인단 말 끊고 질문도 윤 “계엄 목적 궁금증 없었냐” 곽 “솔직히 제가 되묻고 싶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핵심 증언을 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넉 달 만에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국회에 투입된 군이 “질서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 차원 아니었느냐”며 ‘경고성 계엄’ 주장을 반복하자 곽 전 사령관은 “질서 유지라는 말은 수긍할 수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이날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26차 공판에는 곽 전 사령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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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만난 윤석열-곽종근…'군 투입' 두고 설전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출석 윤, 재구속 이후 약 넉 달 만에 내란 재판 출석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곽종근 전 사령관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법정에서 마주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곽 전 사령관을 직접 신문하며 계엄 당시 군 투입을 두고 첫 공개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색 정장 왼쪽 가슴에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법정에 출석합니다. 지난 9월 체포방해 혐의 첫 공판이자 보석 심문 때 나온 적은 있지만, 내란 재판에는 건강을 이유로 넉 달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인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에 대한 신문이 진행되기 때문에 직접 출석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곽 전 사령관은 탄핵 심판에서 했던 작심 증언을 형사 재판에서도 재확인했습니다. [곽종근 /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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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차 공판] '질서유지 목적' 또 주장한 전직 대통령-'북 오물풍선' 정황까지 언급한 전직 사령관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형사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 4월 내란 사건 재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4개월 만이었지만, 여전했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30일 '내란우두머리' 재판(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월 10일 재구속 후 줄곧 불출석하던 그는 이날 '핵심 증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마주했다. 앞서 변호인단은 윤씨의 건강문제와 내란특검 수사의 부당함 등을 이유로 불출석을 정당화하면서도, '주요 증인이 나오면 가급적 출석하겠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여기에 딱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눈물 보인 곽종근 "'의원 끄집어내라' 그걸 어떻게 잊나" 곽 전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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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곽종근 증인신문 날 4달만에 내란 재판 출석 郭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 끌어내라' 지시 기억" "尹, 비상대권·특별한 방법 언급…계엄으로 이해" '국회 군 투입 목적' 관련 尹이 직접 신문도 나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안에 있는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재확인했다. 이날 재구속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을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군을 투입한 목적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