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위원장실, 이번엔 ‘자기 비판보도’ 신고 절차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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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딸 결혼식 문제 등으로 구설에 오른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이번엔 '권한 남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 위원장을 비판한 인터넷 언론 보도에 대해 보좌진이 삭제를 요청하고,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을 과방위 산하 피감기관에 문의했다는 건데요. 최 위원장 측은 억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언론은 지난 7월, 최민희 위원장이 방송 3법을 무리하게 밀어붙인다는 비판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보도와 관련해 최 위원장실은 대응에 나섭니다. 한겨레신문은 최 위원장실이 해당 기자에게 '영상 삭제'를 요청했고,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영상 접속을 차단할 방법도 문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비판 보도를 막으려 했고, 과방위 피감 기관에 해당 사안을 문의한 것 자체가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정훈/국회 과방위원/국민의힘 : "상임위원장이 그렇게 문의하는 것과 일반 국민이 문의하는 것과 같이 느낍니까, 방심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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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트럼프 '핵추진 잠수함' 승인, 한중관계에 미묘한 파장 [기사보강 : 30일 오전 10시 39분] ▲ 10월 30일 한겨레 9면 기사. ⓒ 한겨레 1) '최민희' 거론된 영상 삭제 요구한 국회 과방위원장실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맡고있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이 지난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비공식 통로로 언론보도 차단이 가능한지를 문의하고 해당 언론사에 영상 삭제를 직접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보도한 한겨레는 "방심위는 과방위의 대표적 피감기관으로, 최민희 위원장의 권한 남용, 언론탄압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썼다. 신문에 따르면, 위원장실 관계자는 7월 7일 인터넷신문 고발뉴스TV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단독 취재] 이재명 대통령의 의견을 무시했다! 최민희 의원의 방송 3법 강행… 도대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자 방심위에 연락해 접속 차단 처분 가능 여부를 물었다. 해당 영상은 방송 3법의 처리 시기와 방식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판단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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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한 보도 영상, 허위·왜곡보도…해당 기자가 사과해" 최민희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0.3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자신에 대한 비판 보도 차단 문의를 했다는 보도에 대해 "단순한 문의였고 이것이 왜 갑질이어야 하는지 이해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과방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이날은 최 위원장은 자신을 비판한 인터넷신문의 유튜브 기사에 대해 방심위에 차단 문의를 했다는 내용의 한 언론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방심위는 과방위의 피감기관 중 하나다. 최 위원장은 이날 밤 과방위 국감에서 "저에 대한 문제 제기가 20일 동안 쏟아졌다. 국감 진행 의무가 있었을 뿐 아니라 국가적 대사가 있어 반론이나 팩트체크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신상 발언을 겸해 팩트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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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 권한 남용 논란 한겨레 '최 측 방심위에 접속차단 처분 문의' 보도 최 측 "방심위, 단순한 절차 확인 문의" 국힘 "방심위, 왜 최 방어막 치나"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사퇴 요구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실 관계자가 최 위원장과 관련한 유튜브 비판 보도에 대해 피감기관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문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 위원장 측은 단순히 관련 절차를 확인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감 말미에 자료를 다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자신에 대한 비판 보도 개입 의혹을 제기하자 "문제 제기에 대해서 국감 말미에 자료를 다 공개하겠다"면서 "이상호 기자가 저한테 사과했는데, 그 사과한 내용에 대해서도 녹취를 찾아서 국감이 끝나면 공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