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처"…검찰, '초코파이 절도사건'에 선고유예 구형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4개
수집 시간: 2025-10-30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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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2025-10-30 13:07:11 oid: 586, aid: 0000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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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동종범죄 전력 등 거론하면서도 "직장 잃는 건 다소 가혹"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피고인 A씨(41)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초코파이 절도 사건이란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보안업체 직원인 A씨가 작년 1월18일 사무실 냉장고 안에 있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무단으로 꺼내먹은 혐의로 기소돼 1심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연합뉴스 1050원이라는 피해금으로 논란이 된 '초코파이 절도사건'에 대해 검찰이 피고인을 선고유예로 선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여론과 앞서 진행한 시민위원회의 의견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A씨(41)의 절도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선고유예란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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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0-30 21:21:08 oid: 055, aid: 000130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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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무실 냉장고에서 1천50원어치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벌금 5만 원이 선고된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이 논란이었죠. 오늘(30일) 그 항소심 결심공판이 열렸는데 그간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던 검찰이 뒤늦게 입장을 바꿨습니다. JTV 강훈 기자입니다. <기자> 1천50원어치 과자를 먹었다는 이유로 고발당해 법정에 서게 된 공장 보안업체 직원 A 씨. 1심에서 벌금 5만 원 선고가 내려지며 항소심까지 열리게 되자 이목이 쏠렸습니다. [신대경/전주지검장 (21일 법사위) :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린 기소, 잘못된 거죠?) 국민 법 감정에 어긋난다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요.] 피해 금액이 적더라도 훔친 행위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던 검찰이 뒤늦게 태도를 바꿔, 항소심에선 선고유예를 요청했습니다. 선고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죄질이 무겁지 않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형을 면해주는 처분입니다. 검찰은 보안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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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30 13:51:13 oid: 025, aid: 000347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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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참고 사진. 중앙포토 ━ 검찰 “유죄 선고로 직장 잃는 건 가혹” 피해 금액 1050원으로 재판까지 간 ‘초코파이 절도 사건’ 피고인 A씨(41)에 대해 전주지검이 30일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다. 이는 지난 27일 비공개로 진행된 검찰시민위원회 의결 내용이 그대로 반영됐다. 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범죄가 가볍고 피고인이 반성할 때 형 선고를 일정 기간 미루는 제도다. 검사는 이날 “이 사건은 보안 요원인 피고인이 보안 업무와 무관하게 피해자 사무실에 들어가 피해자 회사 직원들을 위해 둔 냉장고에서 권한 없이 음식을 꺼내간 게 핵심”이라며 “모든 증거와 법리를 종합하면 공소 사실은 명백히 인정되고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처지에선 누구인지도 모르는 외부인이 어두운 새벽 시간 불이 꺼진 사무실 안 깊숙이 들어와 물건을 가져갔기 때문에 그 가액과 무관하게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미 10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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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30 20:29:11 oid: 002, aid: 00024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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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위원회 뜻 반영…다음달 27일 선고 예정 순찰 중 협력업체 사무실 냉장고에서 초코파이를 꺼내먹었다 절도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이 반영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는 30일 이른바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피해품 가액이 소액인 점에 비해 피고인은 유죄 판결 선고로 직장을 잃을 수 있는 게 가혹하다고 볼 수 있다”며 “마지막 선처 의미로 선고유예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다만 “피고인은 과거 절도 전력 있음에도 이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반성이나 용서의 노력이 없었다”며 “이런 태도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도 했다. 선고유예는 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대한 형의 선고를 미루고 2년 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처벌을 면하게 한 제도다. 앞서 전북 물류회사 협력업체 보안직원 A씨는 순찰 중 허기를 달래려 물류회사 사무실에서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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