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넉 달 만에 재판 출석…추경호 전 대표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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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곽종근 증인신문 날 4달만에 내란 재판 출석 郭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 끌어내라' 지시 기억" "尹, 비상대권·특별한 방법 언급…계엄으로 이해" '국회 군 투입 목적' 관련 尹이 직접 신문도 나서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안에 있는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증언을 재확인했다. 이날 재구속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곽 전 사령관을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계엄 선포 당일 국회에 군을 투입한 목적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2025.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부숴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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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마주보고 공방 주고 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이 4개월 만에 자신의 내란 혐의 재판에 출석해 “국회 확보 작전은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 장관으로부터 ‘질서 유지’나 ‘시민 보호’ 같은 말을 들어본 적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3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열었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흰머리가 늘고 살이 빠져 수척해진 모습으로, 서류 봉투를 들고 법정에 들어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특검에 재구속된 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16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특전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작년 12월 4일 오전 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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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4개월 만에 내란 재판 출석 증인 출석한 곽종근과 설전 등 반대 신문에 적극적 참여 눈길 본인 변호인단 말 끊고 질문도 윤 “계엄 목적 궁금증 없었냐” 곽 “솔직히 제가 되묻고 싶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핵심 증언을 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0일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였다. 넉 달 만에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국회에 투입된 군이 “질서 유지와 시민 안전 확보 차원 아니었느냐”며 ‘경고성 계엄’ 주장을 반복하자 곽 전 사령관은 “질서 유지라는 말은 수긍할 수 없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이날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26차 공판에는 곽 전 사령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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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국회의원 끌어내라' 증언 유지 윤석열 "군 투입, 질서 유지 차원" 윤석열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넉달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과 대면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에 대한 군 투입이 '질서유지 목적'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직접 곽 전 사령관에게 질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0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곽 전 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남색 양복에 흰색 와이셔츠를 입었다. 흰 머리는 가지런히 빗어넘긴 상태였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듣던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과 귓속말을 하거나 애써 웃음을 참으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직접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는 소리내 웃기도 했다. 반면 곽 전 사령관은 증언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