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의혹에 ‘측근 자녀학폭’ 무마까지…교육부 감사도 김건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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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이 3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검토) 지시하지 않았다.”(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 “솔직하게 고백하라.”(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3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때 연구윤리 부정행위를 교육부가 직접 조사할 수 있게하는 규정 개정이 무산된 책임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민주당 쪽은 김건희 여사의 연구 부정을 숨기려 장 전 차관이 규정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보고 추궁했으나 장 전 차관은 수긍하지 않았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장 전 차관을 향해 “개정안이 통과되면 김건희 논문을 교육부가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장 전 차관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수긍했지만 백 의원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냐”란 추가 질의에 대해선 “규제 심의 절차대로 하라고 했다”고 장 전 차관은 부인했다. 논란이 된 개정안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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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장상윤 지시로 논문 윤리지침 재검토"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김재현 조수빈 기자 =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은 30일 김건희 여사와의 8분 48초 통화 당시 김 여사가 교육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 국정 개입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정 개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장 전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일반 국민도 (공무원들에게) 전화해서 그런(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전 차관은 "(김 여사와) 통화한 기억은 있지만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제 기억으로는 (김 여사가) 당시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교육 현안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김 여사는 통화 이틀 전 발생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수능 킬러문항, 국립대 사무국장 개편 등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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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교육차관, 교육위 종합감사서 답변 "전화 오니까 받은 것…이례적이라 생각" "국정개입 아냐…일반 국민도 전화온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모습. 2025.10.1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용윤신 정예빈 기자 =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폭 사건을 두고 김건희 여사와 통화를 한 장상윤 전 교육부 차관은 통화를 한 사실은 있지만 학폭 관련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 전 차관은 30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2023년 7월 20일 장 전 차관이 김건희 여사와 8분 49초 통화를 했다. 통화를 한 기억이 있나"고 묻자 장 전 차관은 "통화를 했다"고 했다. 이어 "김승희 전 비서관 학폭 내용 무마를 요구했나"고 묻자, 장 전 차관은 "전혀 아니다.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무슨 내용으로 통화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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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국정감사] 장상윤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 학교폭력 무마 요구 의혹과 논문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 핵심 관료였던 장상윤 전 차관에 관련 질의가 집중된 가운데, 장 전 차관은 이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30일 장 전 차관은 '2023년 7월 20일 김 여사와 8분 49초간 통화했을 때 김 전 비서관 자녀 학교폭력을 무마해달라는 내용의 통화를 받은 것 아니냐'는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전 차관은 "학폭 얘기는 전혀 없었다"며 "제 기억으로는 사회적 논란이 있었던 교육 현안들이 그 당시에 많았는데 이에 대해 (김 여사가) 걱정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장 전차관은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