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오늘 오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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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피의자로 처음 출석했다. 추 전 대표는 특검 수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몰아가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맨 추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고검 현관에서 “무도한 정치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 당일 총리·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추 전 대표는 국회 봉쇄 상황을 목격하고도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한 이유, 계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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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비상계엄 직후 의총 장소 세차례 변경 추 전 원내대표, 고의 표결 방해 의혹 부인…"국회 출입 통제 때문에 장소 변경 불가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추 전 원내대표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4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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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오늘 내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추 의원은 특검 수사가 "정치 탄압"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내란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추 의원에게는 내란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돼 있습니다. 추 의원은 출석에 앞서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습니다. 만약 대통령과 공모하여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습니까.] 추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여의도 당사로 총 3차례 변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통화한 사실도 수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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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추경호, 피의자 신분 내란 특검 소환 '이해하기 어려운 발언'이란 소리 나오기도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설 것이다."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설치된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배정한 기자 추 의원은 남색 정장에 붉은 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출석 했으며 "계엄 당일 국무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총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의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습니까?"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취재진의 "당시 국회 봉쇄 상황을 목격하시고도 왜 의총장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