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베뮤' 과로사 논란에…의사 "난 주 100시간 근무, 왜 이슈 되나 역겹다"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심하면 주 130시간 일한다" "전공의에겐 관심 줬나" 볼멘소리 2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2025.10.28/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는 "선택적 공감"이라며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베이글 과로사 기사에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의사 추정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SNS에 "주 80시간 과로사가 이렇게 이슈될 일인가? 물론 돌아가신 분이야 안타깝고, 산재 받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주 100시간씩 일하면서 '처단한다'는 협박을 듣고 있는 직종도 있다"고 한탄했다. A 씨는 "자영업자들도 물론 (근무 시간이) 주 80시간을 넘을 거다. 거기에 사람마다 역치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건 오버라고 생각한다"라...
기사 본문
서울 종로구의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 photo 인스타그램 캡처 유명 베이글 전문점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우리도 주 100시간씩 일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로 추정되는 A씨가 "주 80시간 근무가 이렇게 이슈가 될 일인가"라며 "물론 고인은 안타깝지만, 주 100시간씩 일하면서 '처단하겠다'는 협박까지 받는 직종도 있다"고 쓴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또 "자영업자들도 주 80시간 넘게 일한다"며 "선택적 공감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A씨의 주장에 일부 네티즌이 동조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왜 베이커리 근무자의 장시간 노동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데, 주 80시간 넘게 일하는 전공의 문제는 당연시되느냐"며 "그걸 지적하면 어김없이 '사명감'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수의 네티즌들은 "누군가 일하다 숨졌는데 그걸 경쟁...
기사 본문
의사 "주 80시간 과로사가 이슈?" 글 논란 누리꾼 "남의 과로에 비아냥이냐" 비판 폭주 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근로감독 착수 사진=연합뉴스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과로사했다는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의사들이 "우리도 주 100시간씩 일한다"며 "선택적 공감이 역겹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베이글 과로사 기사에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사로 추정되는 누리꾼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 80시간 과로사가 이렇게 이슈될 일인가? 물론 돌아가신 분이야 안타깝고, 산재 받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주 100시간씩 일하면서 '처단한다'는 협박을 듣고 있는 직종도 있다"고 썼다. 그는 "자영업자들도 물론 (근무 시간이) 주 80시간을 넘을 거다. 거기에 사람마다 역치가 다르다고 주장하는 건 오버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선택적 공감이 역겹다는 것"...
기사 본문
“의사들 주 100시간씩 일해도 협박 들어” “선택적 공감 역겹다” 글에 엇갈린 반응 런던베이글뮤지엄.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직원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의사들이 “우리는 주 100시간씩 일한다”고 토로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런던 베이글 과로사 기사에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주장하는 의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의사로 추정되는 A씨는 “주 80시간 과로사가 이렇게 이슈 될 일인가? 물론 돌아가신 분은 안타깝지만, 주 100시간씩 일하면서 ‘처단한다’는 협박을 듣고 있는 직종도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자영업자들도 주 80시간 넘게 일한다”며 “선택적 공감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이 글에 다른 네티즌은 “법적으로 주 52시간 이상 굴려도 되는 직업이 의사(전공의)다. 심하면 주 130시간도 일하던 것을 주 80시간으로 상한을 정해둔 것이 불과 몇 년 전인데 현장에서 지켜지는지 모르겠다”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