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환자 조사 통해 전모 밝힐 것...현지서 증거물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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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캄보디아에 구금됐다가 국내로 들어온 한국인 64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보이스피싱 규모와 조직의 전모를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수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들이 가담한 거로 의심되는 범죄가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로맨스 스캠이나 노쇼 사기 등 다양하다며, 캄보디아 당국에서 전달받은 휴대전화 등 증거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캄보디아 내 마약이나 약물 투약 의혹이 제기된 만큼 송환된 64명에 대해 기본적으로 마약 검사를 진행한 뒤 조사에 돌입할 거라 밝혔습니다. 어느 정도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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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사실·범죄혐의 수사…'자발적 가담' 여부 초점 추가 송환 위해 현지 경찰과 협력 계속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된 한국인 구금자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2025.10.1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정윤주 김준태 기자 = 18일 오전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입국과 동시에 전국 경찰관서로 분산 호송되며 이들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감금됐던 피해자이면서도 한국인 대상 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인 이중적 성격을 띠고 있다. 64명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작전 때 붙잡혔고,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단지에서 구출됐지만 추후 범죄 혐의점이 발견됐다. 이들은 ▲ 충남경찰청 45명 ▲ 경기북부청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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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등 관할 경찰 즉시 조사 "캄보디아와 '한국인 체포 즉시 통보' 협의"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8일) 오전 9시 50분쯤 수갑을 찬 채 결박된 상태로 출국장을 빠져나왔고, 대기하던 23대 호송 차량에 탑승해 전국 관할 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정부합동대응팀인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캄보디아 내 마약, 약물 투약 의혹 제기가 많아서 이번에 송환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마약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환자들은) 보이스피싱 등 여러 가지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라며 "한국 당국에서 아직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캄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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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5분 인천국제공항 착륙 박성주 경찰청 국수본부장 "조직 규모 밝히는 데 주력"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이 전국 관할경찰서로 압송된 가운데, 이들 전원에 대해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열린 정부합동대응팀 브리핑에서 “(현지에서) 마약, 약물 사용에 대한 의혹 제기가 많아 이번에 송환된 사람들 모두 ‘마약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캄보디아 당국에서 스캠(사기)단지 수시 단속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인 범죄자 체포 시 한국에 신속히 통보하는 방향으로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사가 전체적으로 마무리되면 범죄사실과 신병처리방법 등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경찰 당국과 협력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