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엔 나는 놈?’… 12억 챙긴 투자 리딩방 사기단, 이들 덮친 조폭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1개
수집 시간: 2025-10-30 07: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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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29 11:17:09 oid: 023, aid: 000393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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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딩방 총책·조폭 등 42명 검거 19명 구속 연행되는 조직원들. /경기남부경찰청 비상장주식 공모주 투자를 미끼로 12억원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 일당과 이 사무실을 털기 위해 복면을 쓰고 침입한 폭력조직이 경찰에 동시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리딩방 총책 30대 A씨 등 31명을 범죄단체조직·사기·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을 상대로 흉기를 들고 침입해 금품을 강탈한 폭력조직원 11명을 강도상해·특수주거침입·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10명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도소 수감 중 고교 동창 등과 함께 “비상장주식 공모주를 위탁해 매수해주겠다”며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을 꾸렸다. 출소 후엔 경기 남부 일대 오피스텔을 돌며 콜센터 형태로 사무실을 운영하며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피해자 42명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을 편취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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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0-30 06:56:07 oid: 056, aid: 001205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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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투자 리딩방' 사기단에게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이들은 사기단 사무실에 침입해 조직원들을 위협하고 돈까지 빼앗아 갔는데요. 사기단을 턴 일당, 알고 보니 젊은 조직폭력배들이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쭈그려 앉아 고개 숙인 사람들, 주식 투자 대화방에서 사기 행각을 벌인 '투자 리딩방' 조직원들입니다. ["가만있어! 고개 더 숙여!"] 마치 경찰의 범죄 조직 단속 장면처럼 보이지만, 영상을 찍은 사람은 사실 조직폭력배입니다. 주먹으로 위협하며, 신분증을 촬영하기도 합니다. ["지갑 꺼내" "야, 야, 야, 숙이라고. XX야."] 조직폭력배 A 씨 등 11명은 복면과 장갑을 착용하고 흉기로 무장한 채 투자 리딩방 사무실에 들어가 가상화폐와 현금 등 1억 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모두 20~30대로, 대부분 경기 남부 지역 폭력 조직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MZ 조폭'. 이들은 사기 범죄를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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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9 10:00:10 oid: 001, aid: 001570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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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들이 불법 사무실 털었다" 첩보로 수사 42명 적발 피해 진술 확보 위해 수사해보니 피해자도 범죄단체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이 큰돈을 벌었다는 소문을 듣고 떼강도 행각을 벌인 20~30대 젊은 조직폭력배, 이른바 'MZ 조폭'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깡패들이 불법 사무실을 털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피해 진술을 확보하던 중 오히려 피해자들이 범죄단체를 조직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까지 모두 일망타진했다. 강도범행 당시 폭행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범죄단체 등의 조직·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투자 리딩방 총책 30대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강도상해·특수주거침입·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조폭 30대 B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별건으로 구속)해 검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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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9 10:50:02 oid: 025, aid: 0003478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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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기도 시흥시 구도심의 한 오피스텔 앞. 검은색 승용차의 문이 열리자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몰려와 90도로 인사했다. 차에서 나온 남성의 정체는 경기지역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 A씨(30대·구속). 잠시 상의하던 이들은 마스크와 복면 등을 쓰고 흉기를 든 채 오피스텔로 향했다. 목적지는 이 오피스텔 안에 있던 불법 투자리딩방의 콜센터였다. 입구에 경찰이나 외부 출입자들이 오는지 등을 감시하는 인력을 배치한 이들은 즉시 콜센터를 습격했다. 콜센터 조직원 20여명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불법 투자리딩방 총책 B씨(30대·구속)에게 테더코인 4만3700개(시가 6441만원) 등 1억원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 불법 리딩방 사무실을 습격하기 전 모여든 조직폭력배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비상장 공모 주식을 위탁·판매한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과 이들의 사무실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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