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처남 "물건 전달"...유경옥·정지원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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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씨 처남인 김 모 씨가 김건희 씨 자택에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쇼핑백을 전달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씨 다섯 번째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씨는 매형인 전 씨 심부름을 받아 아크로비스타에서 물건을 전달했고, 가져다준 물건은 주로 쇼핑백 같은 형태였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내용물을 확인해보지 않았고, 물건을 전달한 사람이 유 전 행정관이었다는 것도 당시에는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물건을 돌려받은 시점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을쯤이었고, 12·3 비상계엄 이후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던 유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이 출석하지 않아 재판이 종료됐습니다. 특검 측은 두 사람이 검찰과 특검 조사를 받을 당시 전 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있었다면서, 두 사람의 말을 들어봐야 실증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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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처남 증인 출석…"김건희 측에 물건 전달하고 지난해 돌려받아" 법정 출석한 김건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유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두 사람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통일교 측이 전달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가 받은 샤넬 가방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준 것으로도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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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김건희,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건희2' 휴대폰으로 윤영호와 통화 윤씨, 김 여사에 "교회와 학교, 조직·기업체까지 동원한 건 처음" 언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김 여사가 통일교 인사와 직접 통화한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전날 전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법정에서는 전씨에게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녹음 파일이 재생됐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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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9일) 오전 열린 김건희 씨의 5차 재판에서 통일교가 건넨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중간에서 전달한 통로로 지목된 건진법사 처남 김 모 씨가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내용물이 뭔지 모른 채 매형 지시로 연락처를 받아 아크로비스타에 가 물건을 전달한 것 같다면서도, 사건이 벌어진 다음에야 상대방이 유경옥 전 행정관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습니다. 또 물건을 돌려받은 날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전 씨 법당에 가져다뒀다고 했습니다. 이날 오후 함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던 김건희 씨 최측근 유경옥, 정지원 전 행정관은 출석하지 않아 다음 재판 기일로 증인 신문이 미뤄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