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언제 터지나 했다” 런베뮤 전 직원 폭로글…“3개월 단위로 계약 끊어”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5개
수집 시간: 2025-10-30 0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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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29 17:07:08 oid: 016, aid: 000254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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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제품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격무 끝에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전직 근무자가 열악한 근무 환경을 폭로하고 나섰다. 해고 예고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3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직원들에게 막말과 인격 모독성 발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다. 29일 소셜미디어에는 “논란 언제 터지나 했다”며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근무했었다는 한 전직 직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3개월 단위로 계약서 나눠서 작성했다”며 “시말서 5장 이상이면 어디 지점이든 안국 본사에 가서 교육 들어야했고 3개월 단위로 계약서 작성하다가 책잡힐 일 생기면 계약종료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근무 11개월일 때 아파서 본인의 업무를 못했다고 계약종료 당한 사람도 있었다”며 “직급자였는데 강등을 시키겠다고 하다 ‘기회 줬는데 네가 찼으니 계약종료’라고 통보했던 적도 있다”고 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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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2025-10-29 20:59:11 oid: 047, aid: 00024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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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측 "실제 연장 근무 여부는 (출퇴근 기록 아닌) 직원 수행 결과 보고 확인" ▲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다가 지난 7월 숨진 20대 노동자 정아무개(26)씨의 사촌인 정상원 노무사가 제공한 고인 생전 모습. ⓒ 유족 제공 '직원 과로사 의혹'을 받는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고인의 근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초과 근로를 인지하고 연장 근무 수당을 지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고 정아무개(26)씨의 사촌이기도 한 정상원 노무사는 <오마이뉴스>에 "고인의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연장근무수당이 지급된 적이 있다. 이를 지급하려면 특정 직원이 계약된 근무 시간을 초과했을 때 회사가 알고 있어야 하고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책정하는 구조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도 회사 측은 계속 '근로 기록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주 80시간에 가까운 격무에 시달리다 지난 7월 경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정씨의 죽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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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0-29 09:59:13 oid: 081, aid: 000358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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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인스타그램 캡처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이 결국 사과했다. 애초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었던 과로사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런베뮤는 28일 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강관구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당사의 부족한 대응으로 유족께서 받으셨을 상처와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7월 사망한 직원에 대해 “고(故) 정효원님은 평소 누구보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직원이었다. 업무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유족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무시간 외에도 늘 회사와 동료를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던 분이었다”며 “그러한 성실함과 책임감 덕분에 신규 지점 오픈에도 참여하게 됐고, 맡은 역할 이상으로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했다. 런베뮤는 고인이 사망 전 신규 지점인 인천점에 배치됐던 것과 관련 “신규 지점 오픈 업무는 그 특성상 준비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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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29 11:57:09 oid: 016, aid: 000254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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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진보당 의원, 같은 지점 직원 A씨 증언 공개 “사회초년생들 많아 ‘원래 이런 거구나’ 버텨” “회사 ‘교통사고’로 고지, ‘잘 다닌다’ 답하라 지시” 런던베이글뮤지엄.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이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을 정면 반박했지만, 고인이 사망 전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는 내부자 증언이 터져나왔다. 또한 내부자 증언을 통해 사측이 사망 사건을 은폐, 축소를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 직원 정씨와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들에게 지난 7월 16일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로 발견된 정씨의 사망원인을 교통사고라고 고지했다. A씨는 “직원들도 기사를 보고 사망사고를 알았다”며 “회사에서 당시 장례 소식은 전했지만, (사망원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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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30 09:50:12 oid: 020, aid: 00036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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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2025.10.28/뉴스1 “직원들도 기사를 보고 사망 사고를 알았다. 회사에서 당시 장례 소식은 전했지만 (사망 원인을) 교통 사고라고 알았다.”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고인과 같은 지점에서 근무했던 제보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이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제보자는 28일 지인에게 보낸 소셜미디어 메시지에서 “그날 사람들이 울고 그랬는데, 교통사고 정도로 알고 있었다”고 썼다. 의원실이 제보받은 28일 런베뮤 측의 아침 조회 내용에 따르면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절대 게시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제보자는 “녹취 촬영을 거부하라고 하고 위장 취업이나 위장 손님이 물어보면 잘 다니고 있다고 대답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런베뮤 측이 입단속에 나선 정황이 나온 것이다.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 제보자는 숨진 20대 직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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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30 09:38:16 oid: 421, aid: 00085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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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과로사 부인하며 자료 요구는 거부"…김주영 "노동현실이 낳은 참사" 28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모습.2025.10.28/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임윤지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유명 베이커리 체인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달하는 격무에 시달리다 숨졌다는 의혹에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면서도 근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공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적,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없다"며 "근로감독을 통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제가 도입됐음에도 높은 노동 강도와 과도한 야간 근로가 여전해 과로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과로사고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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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5-10-30 08:51:13 oid: 016, aid: 0002549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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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기획감독 착수…근로시간 입증 공백 9년째 런던베이글뮤지엄.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LBM)’에서 20대 직원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우리 노동현장의 근로시간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유족은 “주 80시간 초장시간 근무 끝에 쓰러졌다”며 과로사로 인한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회사는 “평균 주 44시간 근무”라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양측 주장을 가를 핵심 근거인 출퇴근 기록이 없어 근로시간 기록 의무화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기록 부재가 낳은 구조적 비극” 30일 국가법령정보센터에 따르면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사업주의 출퇴근기록 의무화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용자는 근로시간을 적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원칙만 있을 뿐, 근로자의 업무 개시·종료 시각을 전자적으로 측정·기록해야 할 의무는 없다. 스케줄표나 수기 근무일지 등으로 대체 관리하더라도 위법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이 탓에 과로사나 임금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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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30 05:02:20 oid: 079, aid: 00040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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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기획 근로감독 착수…장시간 노동 실태 밝힌다 런베뮤 과로사 의혹 논란 정치권까지 확산…청년 노동 사각지대 드러나는 계기 될까 런던베이글뮤지엄 SNS 캡처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베이글 가게에서 시작된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은 MZ세대 사이에서 '빵지순례 성지'로 통하며 긴 줄을 세우는 명소가 됐다. 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와 SNS 홍보 뒤에 가려졌던 현장 노동의 그림자가 20대 청년의 죽음에 이르러서야 수면 위로 드러났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런베뮤 인천점과 본사인 주식회사 엘비엠(LBM)에 대해 기획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7월 인천점 오픈을 준비하던 중 회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정모(26)씨의 유족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유족에 따르면, 정씨는 사망 전 1주일간 80시간 이상, 사망 전 12주간은 주 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했다. 교통카드 사용 내역과 업무 문자 등을 토대로 추산된 결과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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