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다 숨져”…대구서 이주노동자 사망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30 0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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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9 17:53:13 oid: 002, aid: 000241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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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학생 출신 20대 남성, 성서공단 건물서 추락해 숨져 28일 오후 6시40분께 대구 성서공단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 연합뉴스 사망한 남성은 베트남 국적으로, 부모가 일하고 있는 한국으로 유학 와 대구 소재 대학을 졸업한 뒤 취업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성서공단 내 한 사업장에서 일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출입국관리사무소도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을 두고 정의당 대구시당은 “단순한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정부의 강제단속과 통제 중심 이주노동자 정책이 낳은 구조적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단기취업비자 제도와 사업장 변경 제한, ‘불법 체류자’ 낙인 정책이 이주노동자를 불안정한 체류와 생명의 위협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강제단속 중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구 민주노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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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9 15:59:08 oid: 002, aid: 000241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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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단체 "이재명 정부가 사람을 죽였다…단속 중단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를 명분으로 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여성 이주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주·노동단체들은 위험성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단속을 감행한 정부를 비판하며 재차 단속 중단을 촉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0분경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대구 성서공단의 한 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에 단속을 피해 공장 내 2층 높이 에어컨 실외기 위 좁은 공간에 숨었던 베트남 출신 25살 여성 이주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시신에서 확인된 다량의 출혈과 뇌 손상, 골절 등을 근거로 A씨가 추락사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망 전 A씨는 대구에서 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공자에서 약 2주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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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9 11:18:00 oid: 032, aid: 00034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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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지난 3월5일 대구출입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무차별 단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제공 대구 한 산업단지에서 출입국사무소의 강제단속을 피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연대회의)·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8분쯤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이주노동자 A씨(25·베트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연대회의는 A씨가 정부의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하려다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속 10여명의 단속반원은 경찰과 함께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성서산업단지 일대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였다. 당시 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단속을 피해 창고 내 에어컨 실외기 위쪽 좁은 공간에 몸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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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9 14:08:15 oid: 088, aid: 000097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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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산업단지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출입국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직후 추락해 숨졌다. 노조 등 시민사회계에서는 출입국사무소의 무리한 단속이 사망사고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출입국사무소는 단속 당시 어떠한 충돌도 없었다며 관련 지적을 일축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조공장 건물 3층과 외부 펜스 사이 1미터 가량의 공간에서 엎드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 이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권의 한 대학에서 유학한 A씨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출입국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 제조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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