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에서 단속 피하던 20대 이주노동자 추락사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30 0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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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2025-10-29 18:00:06 oid: 657, aid: 00000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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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저녁 6시 40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경이주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해 창고 안에 있던 실외기 위 좁은 공간으로 몸을 숨겼다가 2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해당 업체에서 입사한 지 2주가량 된 여성은 국내 대학을 졸업한 뒤 D-10 비자, 즉 구직 비자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성은 숨지기 전 친구에게 "숨쉬기 힘들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측은 "어제 오후 3시부터 1시간가량 공장 내부를 단속한 뒤 수송 버스에서 신원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철수해 무분별한 단속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례 지원 등 인도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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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9 15:59:08 oid: 002, aid: 000241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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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단체 "이재명 정부가 사람을 죽였다…단속 중단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를 명분으로 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여성 이주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주·노동단체들은 위험성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단속을 감행한 정부를 비판하며 재차 단속 중단을 촉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0분경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대구 성서공단의 한 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에 단속을 피해 공장 내 2층 높이 에어컨 실외기 위 좁은 공간에 숨었던 베트남 출신 25살 여성 이주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시신에서 확인된 다량의 출혈과 뇌 손상, 골절 등을 근거로 A씨가 추락사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망 전 A씨는 대구에서 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공자에서 약 2주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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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9 11:18:00 oid: 032, aid: 00034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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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지난 3월5일 대구출입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무차별 단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제공 대구 한 산업단지에서 출입국사무소의 강제단속을 피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연대회의)·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8분쯤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이주노동자 A씨(25·베트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연대회의는 A씨가 정부의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하려다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속 10여명의 단속반원은 경찰과 함께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성서산업단지 일대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였다. 당시 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단속을 피해 창고 내 에어컨 실외기 위쪽 좁은 공간에 몸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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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9 14:08:15 oid: 088, aid: 000097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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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산업단지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출입국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직후 추락해 숨졌다. 노조 등 시민사회계에서는 출입국사무소의 무리한 단속이 사망사고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출입국사무소는 단속 당시 어떠한 충돌도 없었다며 관련 지적을 일축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조공장 건물 3층과 외부 펜스 사이 1미터 가량의 공간에서 엎드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 이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권의 한 대학에서 유학한 A씨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출입국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 제조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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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9 15:34:36 oid: 421, aid: 000857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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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위 규명해야"…법무부 "단속 인력 철수 후 발생"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5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사업장 변경 자유화, 위험의 이주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4.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전후로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 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근무하던 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숨졌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인력이 전날 성서공단의 한 차부품 공장에서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당일 오후 4시쯤 단속을 종료했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인력은 이주노동자 등을 상대로 신분 확인과 고용확인서 징구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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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0-29 17:21:13 oid: 629, aid: 000043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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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업체서 좁은 공간 숨었다가 3층 높이 추락한 듯 "APEC 개최 위해 무리한 단속" 대통령 사죄· 법무장관 사퇴 요구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2025 세계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28일 오후 6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 성서공단 한 업체에서 대구출입국 단속반을 피해 공장 내 좁은 공간에 숨어 있던 베트남인 A 씨(여·25)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3시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경찰 등 30~40명이 공장에 들이닥쳐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속을 시작하자 3층 높이의 에어컨 실외기 위의 좁은 공간에 몸을 숨겼다. A 씨는 단속반이 철수한 후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됐고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머리뼈 골절로 사망한 점을 미뤄 숨어 있던 공간에서 바닥으로 추락해 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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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9 10:24:55 oid: 421, aid: 000856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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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추락사 추정"…사건 경위 규명 촉구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5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사업장 변경 자유화, 위험의 이주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4.27/뉴스1 ⓒ News1 DB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전후해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정부 합동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근무하던 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숨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의 단속 인력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성서공단의 한 공장에서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출신 A 씨(25·여)가 단속을 피해 숨어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성서공단 내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일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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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9 11:16:11 oid: 028, aid: 00027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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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숨쉬기 힘들어”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 20대 노동자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28일 저녁 6시38분께 대구시 달서구 호산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서 입사한 지 2주 정도 된 베트남 국적의 노동자 ㅂ(25)이 바닥에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이 이 공장에서 3시간여 동안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당시 ㅂ은 공장 위쪽 에어컨 실외기 위에 숨어 있었다. 실외기에는 그의 발자국 흔적이 남았다고 한다. 동료 노동자들은 “ㅂ은 (실외기) 좁은 틈 사이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숨어 있는 사이 ㅂ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숨쉬기 힘들다’고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단속반은 이날 오후 4시께 수색을 종료했고, 각종 서류 확인 작업을 한 뒤 오후 6시10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13분 뒤 ㅂ은 바닥에 떨어져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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