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없이 시키는 것만 한다” 강령…MZ조폭, 18억 투자사기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5개
수집 시간: 2025-10-30 03: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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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29 10:54:18 oid: 020, aid: 00036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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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공모주 투자 유도해 127명 뜯은 일당 56명 검거 MZ조폭 야유회(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조폭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 100여 명으로부터 약 18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사무실에선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한다”, “시키는 것만 한다” 등의 행동강령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투자 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사기 및 범죄 단체 조직 혐의로 검거해 이달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127명으로부터 약 18억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 사기를 위한 범죄 단체를 조직한 뒤 유사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 투자 손실을 경험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기존의 손실을 복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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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9 10:55:11 oid: 025, aid: 000347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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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18억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27명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18억원 상당을 유치해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수색 당시 사무실 현장 모습.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조직원들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친구·선후배 관계로, ‘MZ 조폭’을 표방해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 행동강령을 정해 2년 이상 범죄단체를 운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부대 출신 간부급 조직원을 중심으로 주 1회 내부 집체 교육을 하는 등 치밀한 조직성을 갖추고 조직을 운영했다. ━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투자받아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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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9 10:00:01 oid: 001, aid: 001570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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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리핀 도주한 총책·간부 상대 국내 첫 '은색수배' 요청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유사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18억원을 가로챈 일명 'MZ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MZ조폭' 일당 야유회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27명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8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대상은 다른 리딩방에서 투자 손실을 본 피해자들이었다. 이들은 리딩방 피해자 명부를 확보한 뒤 "손실을 복구해주겠다"며 정상 투자업체를 사칭하고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환불을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했다. 이후 비상장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처럼 꾸며 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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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2025-10-29 22:47:11 oid: 214, aid: 000145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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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대낮에 경찰서 근처에서 떼강도 행각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붙잡혔습니다. 강도 피해자는 불법 투자 사기 조직이었는데요. 불법 수익을 빼앗으면 신고하기 어려울 거란 생각에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솔잎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오전 10시쯤 경찰서와 1㎞ 남짓 떨어진 한 오피스텔 건물.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들이 줄줄이 들어갑니다. 주로 20대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입니다. 한 사무실에 들이닥치자 사람들을 쪼그려 앉혀놓고 기다란 흉기로 위협했습니다. ['MZ 조폭'] "야 XXX 숙이라고. 야, 너 XXX 안 숙여?" 3시간 뒤 여행가방에 빼앗은 금품을 담아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조폭들이 떼강도 행각을 벌인 곳은 평범한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투자 사기 조직 콜센터였습니다. "비상장 주식 공모주를 사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투자 사기 조직원] "상장이 확정되어 있는 거고요. 이제 1만 원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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