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29분, 1분간 추모 사이렌… 정부 첫 이태원 참사 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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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3주기 기억식 공동 주최 “안전사회 가기 위한 시작점 될 것”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유가족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공식 추모 행사다. 최현규 기자 29일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에 1분간 사이렌이 울렸다. 사이렌이 울리자 시민들은 묵념했다.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단체들과 공동 주최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행사였다. 김민석 국무총리, 여야 대표와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등 300여명과 시민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으로 추모사를 보내 “3년 전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날 국가는 없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이 사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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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진 이태원참사유가족협의회 위원장과 송기춘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회에서 열린 유가족 간담회에서 초대장을 들고 있다. 정효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참사 원인 규명과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4개 중앙 행정부처 및 인사혁신처와 경찰 등 수사기관 등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조위는 내년 6월까지 조사를 모두 마치고 보고서 작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향신문이 29일 입수한 특조위 내부 문건을 보면, 특조위는 총 114건의 신청 사건과 137건의 직권 조사 사건에 대한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특조위는 참사의 구조적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사건별 변사 기록, 구조·구급 활동 일지 등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특조위는 서울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교통공사, 인사혁신처 등 관련 기관과 참고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산서에는 정보관이 파견되지 않은 경위, 정보 보고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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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태원 참사 3주기 정부 첫 공식 참가, 이재명 "국가는 없었다"… 유족 "행동으로 보여 달라"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나서야 정부 주최 차원의 첫 추모식이 열렸다. 정부의 첫 공식 초청을 받고 입국한 외국인 유족도 함께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피해자와 시민을 향해 두 번 허리 숙여 "국민 생명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29일 오전 10시 29분, 이태원 참사 날짜와 숫자가 같은 시각 서울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려 퍼지면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됐다. 유족과 내빈 360여 명, 참여 시민 300여 명 등 추모식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1분간 울린 사이렌 소리에 묵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추모사 영상이 상영됐다. APEC 행사로 추모식에 오지 못한 이 대통령은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 대통령은 "그날, 국가는 없었다"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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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참사 현장 인근 등 수도권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어제(29일) 저녁 서울 녹사평 광장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의 추모 메시지를 낭독하는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유가족은 희생자 159명을 떠나보낸 아픔은 3년이 지나도 가시지 않았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참사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기 수원 로데오 문화광장에서도 추모 문화제가 열려 유가족 합창과 시민 연대 발언 등이 진행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