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강제단속 피하던 20대 이주노동자 추락사···“합동단속 규탄”

2025년 10월 30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2개
수집 시간: 2025-10-30 0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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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9 11:18:00 oid: 032, aid: 00034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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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이 지난 3월5일 대구출입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무차별 단속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 제공 대구 한 산업단지에서 출입국사무소의 강제단속을 피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연대회의)·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8분쯤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이주노동자 A씨(25·베트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 연대회의는 A씨가 정부의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하려다 추락사한 것으로 보고있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소속 10여명의 단속반원은 경찰과 함께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성서산업단지 일대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였다. 당시 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일하던 A씨는 단속을 피해 창고 내 에어컨 실외기 위쪽 좁은 공간에 몸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A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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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2025-10-29 15:59:08 oid: 002, aid: 000241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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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단체 "이재명 정부가 사람을 죽였다…단속 중단해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를 명분으로 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동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에서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20대 여성 이주노동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주·노동단체들은 위험성이 예고된 상황에서도 단속을 감행한 정부를 비판하며 재차 단속 중단을 촉구했다.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 40분경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대구 성서공단의 한 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에 단속을 피해 공장 내 2층 높이 에어컨 실외기 위 좁은 공간에 숨었던 베트남 출신 25살 여성 이주노동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시신에서 확인된 다량의 출혈과 뇌 손상, 골절 등을 근거로 A씨가 추락사했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사망 전 A씨는 대구에서 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공자에서 약 2주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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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9 14:08:15 oid: 088, aid: 000097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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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성서산업단지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노동자가 출입국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직후 추락해 숨졌다. 노조 등 시민사회계에서는 출입국사무소의 무리한 단속이 사망사고를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출입국사무소는 단속 당시 어떠한 충돌도 없었다며 관련 지적을 일축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쯤 대구 달서구 호산동 성서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제조공장 건물 3층과 외부 펜스 사이 1미터 가량의 공간에서 엎드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 이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권의 한 대학에서 유학한 A씨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출입국사무소는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6시 10분까지 제조공장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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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9 15:34:36 oid: 421, aid: 000857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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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위 규명해야"…법무부 "단속 인력 철수 후 발생" 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2025 세계 노동절,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집회를 열고 사업장 변경 자유화, 위험의 이주화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4.2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부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전후로 불법으로 국내에 체류 중인 이주노동자 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근무하던 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숨졌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노동계 등에 따르면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인력이 전날 성서공단의 한 차부품 공장에서 불법 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당일 오후 4시쯤 단속을 종료했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인력은 이주노동자 등을 상대로 신분 확인과 고용확인서 징구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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