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지원가서 술 마시고 구토…곤혹스런 경남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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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전경 국정감사에서 근무태만 문제를 강하게 지적 받았던 경남 경찰이 이번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파견 근무 중 음주 물의를 빚었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했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을 지난 28일 복귀시켰다. 경찰관들은 지난 27일 파견근무지 경주의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실내에 구토를 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 이들이 추태를 부린 사실은 숙소 관계자가 경주를 관할하는 경북경찰청에 제보하면서 발각됐다.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이들의 행태를 전달 받은 경남경찰청은 즉시 해당 경찰관들을 모두 복귀시켰다. 경남경찰청은 이들이 근무가 끝난 휴게시간에 술을 마셨지만 감찰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지난 28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압수한 오토바이를 10대 청소년에게 도난당한 사실과 하동 순찰차 사건, 채석장 사고 부실수사 등 근무태만 문제로 강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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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근무 지원을 간 경찰관들이 근무 전날 음주 등 취식이 불가한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것이 확인됐다. 취재에 따르면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 5명은 지난 27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향했다. 현장 숙소 배정을 받았으나 숙소 내 식사가 준비되지 않아 인근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은 후 소주를 사서 숙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숙소에서 1시간 넘게 소주 4병을 나눠마셨고 술기운 때문에 화장실에서 구토한 이도 있었다. 해당 숙소는 음식물 반입과 음식 배달이 금지된 곳이었다. 이들은 30대~50대 나이로 경감부터 순경까지 다양한 계급이 한 팀을 이뤄 이번 지원 근무에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을 확인한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에게 귀소 명령을 내렸다. 서부서 관계자는 "원래 포항에 있는 숙소에 머물기로 했으나 갑자기 경주의 숙소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오쯤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했고, 먼저 도착한 다른 경찰서 경찰과 달리 해당 숙소가 음주와 취식이 안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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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연합뉴스] 잇단 근무 태만 논란을 빚는 경남 경찰이 이번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파견 나갔다가 음주 물의를 빚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 지원차 최근 파견됐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을 전날 복귀 조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파견근무지 숙소에서 술을 마셨고 내부에 구토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 관계자는 다음 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경찰청에 알렸다.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이 내용을 전달받은 경남경찰청은 같은 날 이들을 모두 복귀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근무가 끝나고 휴게시간 술을 마신 것으로 경남경찰청은 확인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일에는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오토바이 절도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오토바이를 잠금장치 없이 보관해오다 이를 두 번이나 도난당하고 2주 넘게 몰랐던 사실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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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기간 중 숙소서 음주 물의 경찰, 복귀 조치와 대체 경력 투입 "휴게시간 중 음주…자세한 내용 확인 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 지원에 투입된 경찰관들이 음주를 하는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사진=연합뉴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6명이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들켜 소속청으로 복귀조치됐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관련 경호·경비 지원을 위해 경남청에서 파견된 인력이다. 이들은 숙소 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일부는 구토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같은 사실을 파악한 후 이들을 복귀시키고 대체 경력을 투입하는 등 조치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근무시간이 아니라 휴게시간 중 음주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중대한 국가 행사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소속청 복귀 조치 등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관들이 소란스럽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