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관문' 김해공항서 총파업…외국인 관광객들 '의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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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노동자연대 노동자들이 29일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있다.2025.10.29/ⓒ News1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동자들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은 대체로 '너그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공공운수 인천공항지역지부, 전국공항노동조합)는 '무기한 전면파업 1일 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원정산제도 등 불공정 계약 개선 약속 이행, 낙찰률 100% 상향안을 반영한 계약 설계를 요구했다. 전국공항노조에 따르면 이날 김해공항 파업엔 15개 공항에서 근무하는 노조원들이 참석했는데 김포공항 150명, 인천공항 40명, 제주공항 34명 등을 포함해 5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공항에서 청소, 기계 정비, 플랜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항이 주목받는 시기에 노동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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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용기로 김해 도착 후 경주로 각국 정상·외교 인사들 줄이어 입국 보안등급 경계 격상 경찰들 ‘철통 경비’ ‘APEC 첫 관문’ 설렘과 긴장 교차 에어포스원에서 인사하는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6년 만에 방한하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외교 무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의 주요 관문인 김해공항은 이날부터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오전 11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당초 10시 30분께 도착 예정이었으나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오전 9시 50분께 이륙하며 도착 시간도 덩달아 지연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9년 6월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김해공항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 부산 APEC 때는 조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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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비롯 각국 정상들 김해공항으로 입국 부산 숙소나 경주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계자들…보안 강화에 긴장감도 김해공항 APEC 환영 분위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한복을 입은 APEC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5.10.28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경제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김해공항에 속속 도착하면서 공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김해공항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에서는 전날 개막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이자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세계 경제인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속속 입국하고 있었다. 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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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파업 예고에,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 노동조합의 무기한 파업에 대비해 제주공항을 포함한 전국공항 운영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기간, 제주공항에 가용 인력을 조기 배치해 수하물 보안검색 등 필수 업무에 공백이 없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공항의 보안등급이 상향된 만큼 신발 검사 등 보안 강화로 수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용객에게는 평소보다 일찍 도착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