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투자한 비상장주식 민중기 특검도 1억 시세차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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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 동문이 대표인 태양광업체…상장폐지 직전 매도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閔 "증권사 직원 권유로 팔아" 해명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발언하는 민중기 특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 제막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5.7.2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액면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민 특검이 주식을 사들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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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특검팀 인적 구성 정보 등의 기밀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에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유출 대상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경기 가평군 통일교 본부. 연합뉴스 ━ 퇴직 경찰 특정…입수 경로 추가 수사 17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은 앞서 통일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특검 파견 경찰 수사관 리스트를 확보했다. 특검 파견자 명단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자료다. 특검 내에서도 일부만 일고 있는 자료가 통일교 내에서 발견되면서 특검팀은 유출 경위에 대한 확인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일단 해당 자료를 유출한 대상자로 경찰 퇴직자 출신 A씨를 특정했다. 특검팀과는 무관한 A씨가 통일교 관계자에게 특검 파견 경찰 리스트를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 A씨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A씨가 해당 자료를 입수한 경로와 전달 목적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다. ━ 수사 정보 유출 정황은 아직 없어 특검팀은 해당 자료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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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이 이끌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조사 과정에서 네오세미테크 관련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09년 증권사 직원과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에서 김 여사가 이 회사 주식 공매도 관련 정보를 별도로 입수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사업 등을 하던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010년 분식회계 사실 등이 드러나 상장 폐지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과거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양재택 전 검사가 이 회사 사외이사였던 점 등에 주목해 정보 취득 경위를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민중기 특검의 재산 공개 내역 확인 결과, 민 특검 역시 한때 이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가 매도해 1억 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이전 비상장이었던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장 이후인 2010년에 모두 매각하며 1억 3천만 원 정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민 특검도 "2000년 초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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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별검사가 전관 변호인 면담에 이어 이번엔 주식 투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투자해 특검에서 수사까지 했던 태양광 업체 주식을, 민 특검도 샀다가 상장폐지 직전 팔았던 겁니다. KBS 취재 결과, 민 특검은 이 회사의 초창기 투자자였습니다. 허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KBS뉴스/2011년 9월 14일 : "코스닥에 상장됐으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상장 1년 만에 퇴출된 태양광 업체, 네오세미테크. 순식간에 7천 명 주주가 4천억 원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네오세미테크 소액주주/음성변조/2011년 : "11년 동안 모은 돈이 하루 일순간에 휴지가 돼버리니까 억장이 무너지죠."] 그런데, 민중기 특검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고 한 시점은 2000년 초. 확인해보니 회사 설립 직후였습니다.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이 회사에 민 특검은 약 4,0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상법 교수/음성변조 : "대부분은 창업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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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같은 종목 투자해 수익 국힘 “특검과 수사대상이 같은 의혹 그야말로 가관이자 위선의 끝판왕” 주진우 “영장 이름 민중기로 바꿔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이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투자’ 논란을 빚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구속영장에 이름만 민중기로 바꾸면 된다”고 직격했다. 민 특검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공세”라면서도 공식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8일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에서 억대 차익을 봤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민 특검에 대해 “같은 의혹으로 ‘본인은 수익 내고 남은 수사’하는 위선의 끝판왕”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종목에 투자했다가 민 특검팀의 수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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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중기 특검은 주식 거래에 대해 해당 업체 대표인 고등학교 동창과의 연관성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년 전 이 종목이 상장폐지된 뒤 열린 국정감사에서 두 사람이 나온 학교인 '대전고 인맥'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습니다. 이어서 정민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10월 네오세미테크 분식회계 사건 책임 추궁을 위해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 대전고 출신인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이근영 전 금감원장이 네오세미테크 관련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성헌 / 당시 국회의원 (2010년 10월) "두 분 다 대전고등학교 출신으로 오 모 대표와 다 동문들입니다. 이 회사에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여기까지 온 겁니다." 당시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인물 가운데는 현직 부장판사인 민 특검 외에 차장검사 출신 양재택 변호사도 있었습니다. 양 변호사는 이 회사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주식 10만 주를 보유했는데, 대표이사인 오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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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을 마친 뒤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가 과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로 1억원대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기업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약 500만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2010년 4월 내역에는 상장과 증자를 거쳐 주식 수가 1만2306주로 늘어났다고 기재돼 있다. 이듬해 재산공개 내역에는 해당 주식을 모두 매도해 약 1억5874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명시됐다. 문제는 네오세미테크가 불과 몇 달 뒤인 2010년 8월 분식회계가 적발돼 상장 폐지됐다는 점이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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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주식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검에 대해 당 특별위원회 발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당 차원에서 민중기 특검을 대상으로 한 특별위원회를 띄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 결정이 있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중기 특검에 대한 고발은 다음 주 초 진행될 것"이라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민 특검 고발 혐의점에서 대해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으로 장난치다간 패가망신한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약속이 민중기 특검에게 적용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특검은 부장판사 시절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 주식을 상장 폐지 전에 팔아 1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이에 대해 증권사 직원의 권유로 매도한 것이란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