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설탕 가격 담합' CJ제일제당 임원 등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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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당 업계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CJ제일제당 임직원 등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는 어제(28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CJ제일제당 본부장 박 모 씨와 삼양사 임원 2명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대표 제당 업체 세 곳의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한 뒤 지난달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세 업체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이며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담합 규모를 조 단위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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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진행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이 설탕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CJ제일제당 본부장과 삼양사 본부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업체 3개사에 대한 담합 수사 착수 후 첫 신병 확보 시도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지난 27일 CJ제일제당 사업본부장 박모(58)씨와 삼양사 사업본부장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개사를 담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9월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된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곳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제당 3사는 국내 설탕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으면서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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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청사 전경. /조선DB 국내 주요 제당 업체의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임직원 4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나희석)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삼양사 임원인 이모씨와 전모씨,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와 실무직원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는 30일 열린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대표 제당 업체 3곳의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조사했고, 검찰도 공정위 조사 결과를 받아 지난 9월 해당 업체를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국내 설탕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는 세 곳의 구체적인 담합 규모를 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등은 과거에도 담합 행위가 적발돼 행정 제재를 받았다. 1990년 말 설탕의 원료인 원당 수입 자유화를 앞두고 1991년부터 15년간 내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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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30일 영장실질심사 열려 국내 주요 제당 업체들의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임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삼양사 임원 2명과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 등 4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3사는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고, 검찰도 지난달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국내 설탕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는 이들 업체의 담합 규모는 조 단위로 추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에도 담합을 벌였다가 공정위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07년 이들 업체가 1991년부터 15년간 내수 시장 설탕 반출량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