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문고리’ 유경옥·정지원 불출석… '샤넬백 전달' 증인신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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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유 전 행정관 통해 가방 등 전달" 증언 특검·변호인 모두 연락 안돼… 5차 공판기일 조기 종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문고리'로 불린 유경옥·정지원 전 행정관이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재판에 불출석하면서 증인신문이 불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앞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지난 24일 4차 공판에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받은 샤넬 가방 등을 유 전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 진술을 계기로 '선물 전달 여부'가 재판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유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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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가 통일교 측의 청탁성 물품으로 지목된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으로부터 돌려받은 구체적 상황을 진술했다.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이 예정됐던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예고 없이 불출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뉴스1 ━ “한남동서 차 세워두고 물건 받아”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는 김 여사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씨는 “지난해 매형(전씨)으로부터 한남동 단국대 정문이 있던 곳에 가서 뭘 받아오라는 얘기를 듣고 갔다”며 “거기 가면 여성이 있을 거라고 했다. 매형이 차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그럼 상대방이 차에 접근했느냐”고 묻자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때를 지난해 하반기로 기억했다. 그는 “좀 쌀쌀하고 그렇게 춥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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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재판부, 11월14일 공판에 증인으로 재소환 건진법사 처남 "매형 지시로 물건 전달…물건이 뭔진 몰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서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신문에 불출석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선 유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법정에 불출석하면서 결국 증인신문도 이뤄지지 못했다. 두 사람은 불출석 사유서 또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 전 행정관은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건넨 고가의 가방과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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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물품은 "모른다" "기억 잘 안난다" 인사 청탁 관련 "고생한 사람 챙긴다 얘기" 유경옥 전 행정관 불출석… 다음달 14일 재소환 편집자주 초유의 '3대 특검'이 규명한 사실이 법정으로 향했다.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팀이 밝힌 진상은 이제 재판정에서 증거와 공방으로 검증된다.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을 위한 여정을 차분히 기록한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해 들어서고 있다. 홍인기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이 김건희 여사 자택에 방문해 쇼핑백 등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해당 물품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사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 알선수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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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측근 유경옥 전 행정관이 돌연 불출석했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 여사에게 샤넬백을 줄 때 전달자 역할을 한 인물인데, 최근 전 씨가 샤넬백을 줬다고 진술을 바꾼 상황이 출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 5번째 재판의 핵심은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증인 출석 여부였습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청탁 목적으로 명품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는 인물입니다. 전 씨로부터 받은 가방을 들고 샤넬 매장을 찾아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전 씨가 최근 재판에서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한 게 맞다고 진술을 바꾸면서 유 전 행정관의 입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 인터뷰 : 유경옥 / 전 대통령실 행정관 (지난 7월) - "(물건들 김 여사한테 전달됐을까요?)…." 하지만 유 전 행정관은 끝내 재판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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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김건희,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건희2' 휴대폰으로 윤영호와 통화 윤씨, 김 여사에 "교회와 학교, 조직·기업체까지 동원한 건 처음" 언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김 여사가 통일교 인사와 직접 통화한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전날 전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법정에서는 전씨에게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녹음 파일이 재생됐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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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남동서 목걸이, 가방 돌려받아" 증언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이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에서 김 여사 측에 전달하고 지난해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돌려받은 구체적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김씨는 매형인 전씨의 지시로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해 한 여성을 만나 물건을 전달하는 심부름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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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처남 증인 출석…"김건희 측에 물건 전달하고 지난해 돌려받아" 법정 출석한 김건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오후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유 전 행정관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두 사람 모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음 달 14일 두 사람을 재소환하기로 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통일교 측이 전달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그는 김 여사가 받은 샤넬 가방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준 것으로도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