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없이 시키는 것만 한다” 강령…MZ조폭, 18억 투자사기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21개
수집 시간: 2025-10-29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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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0-29 10:54:18 oid: 020, aid: 00036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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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공모주 투자 유도해 127명 뜯은 일당 56명 검거 MZ조폭 야유회(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조폭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 100여 명으로부터 약 18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사무실에선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한다”, “시키는 것만 한다” 등의 행동강령이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투자 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사기 및 범죄 단체 조직 혐의로 검거해 이달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127명으로부터 약 18억 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 사기를 위한 범죄 단체를 조직한 뒤 유사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거 투자 손실을 경험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기존의 손실을 복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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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9 14:44:13 oid: 469, aid: 0000894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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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필리핀 도주 30대 국내 총책  A씨 대상 피해자 127명 18억원 편취, 13억 들고 도주 경기 의정부시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이 사기 행각을 벌인 뒤 국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 일당의 총책을 은색 수배(Silver Notice) 조치했다. 은색 수배는 범죄수익과 자산을 추적·동결·환수하기 위한 조치로 인터폴이 도입한 이후 한국 경찰이 수배서를 발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A씨 등 3명을 은색 수배 조치했다. 또 A씨와 함께 범행한 혐의를 받는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47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은색 수배는 인터폴 사무총국이 2015년 제84차 총회에서 의결한 후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53개국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적색·청색·녹색 수배는 범죄자의 체포 및 소재 확인 등이 목적이다. A씨 등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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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9 14:07:30 oid: 052, aid: 00022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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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를 갖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하라' 등 행동강령을 만들고 투자사기를 벌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이달 초,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투자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과거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18억 원가량을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이었는데,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2년 넘게 범죄 단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을 갖고 국외로 도피한 총책 A 씨 등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해외 은닉 자산을 추적하고 동결하기 위해 은색 수배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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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9 10:55:11 oid: 025, aid: 000347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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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18억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27명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18억원 상당을 유치해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수색 당시 사무실 현장 모습.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조직원들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친구·선후배 관계로, ‘MZ 조폭’을 표방해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 행동강령을 정해 2년 이상 범죄단체를 운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부대 출신 간부급 조직원을 중심으로 주 1회 내부 집체 교육을 하는 등 치밀한 조직성을 갖추고 조직을 운영했다. ━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투자받아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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