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갖지 않는다”…18억 가로챈 ‘MZ조폭’ 투자사기단의 강령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9개
수집 시간: 2025-10-29 14:32:50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동아일보 2025-10-29 11:50:12 oid: 020, aid: 0003670562
기사 본문

특수부대 출신 간부가 주 1회 집체교육 경찰, 도피 총책에 ‘은색수배’ 첫 요청 “1.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2. 명령에 복종한다…” 투자자문업체를 사칭해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라’고 속여 18억 원을 가로채다가 붙잡힌 ‘MZ조폭’ 일당의 행동 강령이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에 숨긴 범죄수익을 동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터폴 ‘은색 수배(Silver Notice)’를 요청했다. 경찰이 ‘MZ조폭’을 표방한 일당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을 당시 현장 모습.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9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과 경기 의정부시·부천시 일대에서 투자자문업체를 사칭해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18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1992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MZ세대’로 구성된 이들은 친구나 선후배 관계였다. ‘자아를 갖...

전체 기사 읽기

매일경제 2025-10-29 13:44:09 oid: 009, aid: 0005581062
기사 본문

MZ 조폭 사무실 [경기북부경찰서 제공] ‘비상장 공모주 투자’로 고수익을 미끼 삼아 18억 원을 가로챈 일명 ‘MZ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총 18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다른 리딩방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 명단을 확보해 “손실을 복구해주겠다”며 접근한 뒤, 정상적인 투자 자문업체를 사칭해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했다. 이후 비상장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흘리고, 가짜 수익 인증으로 신뢰를 조성해 투자금을 챙긴 뒤 잠적했다. MZ 조폭 일당 야유회 [경기북부경찰서 제공] 조직원들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까지로, 친구·선후배 관계를 바탕으로 ‘MZ조폭’을 표방하며...

전체 기사 읽기

YTN 2025-10-29 14:07:30 oid: 052, aid: 0002265913
기사 본문

'자아를 갖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하라' 등 행동강령을 만들고 투자사기를 벌여 10억여 원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이달 초,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투자사기 조직원 등 56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과거 리딩방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손실을 복구할 수 있다며 돈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127명으로부터 18억 원가량을 받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당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이었는데,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의 행동강령을 만들고 2년 넘게 범죄 단체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을 갖고 국외로 도피한 총책 A 씨 등 3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해외 은닉 자산을 추적하고 동결하기 위해 은색 수배도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경찰...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29 10:55:11 oid: 025, aid: 0003478689
기사 본문

유사 투자자문 업체를 사칭해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18억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MZ 조폭’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투자사기 조직원 5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피해자 127명을 상대로 “비상장 공모주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 18억원 상당을 유치해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압수수색 당시 사무실 현장 모습.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조직원들은 1992년생부터 2004년생으로 구성된 친구·선후배 관계로, ‘MZ 조폭’을 표방해 ‘자아를 가지지 않는다’ ‘명령에 복종한다’는 등 행동강령을 정해 2년 이상 범죄단체를 운영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특수부대 출신 간부급 조직원을 중심으로 주 1회 내부 집체 교육을 하는 등 치밀한 조직성을 갖추고 조직을 운영했다. ━ 비상장 공모주 투자 명목으로 투자받아 가로채...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