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3600명 수용 보고 의혹' 법무부 보안과장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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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 법무장관 내란 가담 의혹 수사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24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가담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9일 전 법무부 보안과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양모 전 법무부 보안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에 구치소 수용 여력을 점검하고 공간 확보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조사해 왔다. 특검은 조사 과정에서 '3600명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고 점검한 교정본부 문건이 삭제된 정황을 확인했는데, 해당 문건은 보안과를 통해 박 전 장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본부 산하 보안과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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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9분 독대’서 포고령 수령 무게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에 피의자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0.23 [서울=뉴시스]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당일 대통령실에서 ‘포고령’ 문건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장관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 활동을 금한다”는 위헌적인 포고령 내용을 알고도 포고령 위반자의 수사나 출국금지 등을 염두에 둔 지시를 법무부 간부들에게 내렸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 “양복 오른쪽 안주머니서 문건 2장 꺼내 메모”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박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0시 전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 안에서 양복 오른쪽 안주머니에 보관 중이던 A4용지 문건 2장을 꺼내는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보했다. 당시 대접견실에는 박 전 장관을 비롯한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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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구치소 수용 점검 지시 의혹'과 관련해 계엄 당시 법무부 보안과장이었던 양원동 교정기획과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양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안과가 수용자의 구금과 처우, 석방 등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인 등 포고령을 위반한 사람들을 가둬둘 목적으로 교정시설 수용 공간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면, 양 과장도 이를 알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계엄 다음날 수도권 구치소에 계엄 관련자 3천6백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구치소 수용현황 문건'이 계엄 보안과를 통해 박 전 장관에게 보고됐다가 삭제된 정황도 최근 발견됐습니다. 특검팀은 양 과장 등을 상대로 계엄 수용현황 문건이 작성된 경위와 윗선으로부터 받은 지시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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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이 계엄 당시 법무부 보안과장이었던 양원동 교정기획과장을 소환했습니다. 특검은 오늘(29일) 오전부터 양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계엄 당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교정본부에 정치인 등 포고령 위반자를 가둘 목적으로 수용 공간 확보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수도권 구치소에 3천6백 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문건이 보안과를 통해 박 전 장관에게 보고됐다가 삭제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양 과장을 상대로 문건이 만들어져 보고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