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수사 지연' 송창진, 특검 출석…"사실대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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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이종호 연루 뒤늦게 알았다' 위증 혐의 등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차처(공수처) 수사2부장이 29일 오전 순직해병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29일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19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다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또 ‘공수처가 수사 외압 관련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할 말 없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한 영장 청구를 왜 막았나’, ‘사직까지 거론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막은 이유가 있나’ 등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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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무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공수처의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무고 혐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가 없다며 적극적인 엄호를 시도한 셈이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공수처가 송 전 부장검사 사건의 대검찰청 이첩을 고의로 지연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해 8월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사건을 배당받은 공수처 수사3부는 ‘범죄 혐의가 없고, 위증 고발은 공수처 지도부에 대한 공격’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나아가 송 전 부장검사를 위증으로 고발한 국회 법사위원들에 대해 무고 혐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으며, 보고서 작성은 박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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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29일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 특검이 29일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송 전 부장검사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19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왜 막았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걸 뒤늦게 알았나’ 등 취재진 질의에 “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을 맡던 당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를 받는다. 지난해 6월 공수처 수사팀은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등이 임 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빼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었다. 그런데 수사팀이 윤 전 대통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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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국회서 '이종호 연루 몰랐다' 위증 혐의 尹 압수수색 영장 청구 방해 혐의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29일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이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9시19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왜 막았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공수처가 수사 외압 관련 수사를 방해한 의혹에 대해선 할 말 없나',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한 영장 청구를 왜 막았나'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