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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의 다섯 번째 공판에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나와 금품 수수 과정을 밝힐 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9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의 5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재판에는 김 여사의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정지원 전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 청탁성 선물을 전달받은 뒤, 샤넬 매장에 방문해 가방 등을 교환한 인물로 지목됐다. 앞선 김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샤넬 직원은 유 전 행정관이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제품을 보여주는 등 상의했고, 해당 목소리가 김 여사인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특검은 오늘 증인신문을 통해 유 전 행정관이 전 씨에게 선물을 전달받은 경위와 함께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는지 입증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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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2차 공판] '김건희와 진술 짰냐' 질문엔 "기억 안 나지만 외압 많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는 통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외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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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통일교 간부-김건희 통화 공개 金 "인삼가루 좋아…비밀 번호라 연락 늦어 죄송" 건진 "金,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더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선 전씨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이 재생돼 "한학자 총재께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하는 김 여사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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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金 "인삼가루 좋더라" 건진 "金, 처음엔 꺼리면서 받았는데 나중엔 쉽게 받았다" 법정 증언 건진 측이 특검팀에 제출한 샤넬 가방·그라프목걸이 사진 등도 공개 영장심사 포기하고 특검 대기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5.8.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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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건넬 때마다 통화해 확인” “한학자 비밀리 뵐 것” 통화 공개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목걸이 등을 전달했다고 뒤늦게 말을 바꾼 ‘건진법사’ 전성배( 사진 )씨가 명품을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에게 전화해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고 28일 열린 재판에서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김 여사가 통일교 측에 대선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며, “한학자 총재를 비밀리에 만나러 가겠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도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의 이진관 재판장은 전씨의 2차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총 3차례 명품을 전달한 뒤 돌려받았다고 밝힌 전씨를 직접 신문했다. 금품 전달 후 김 여사와 통화한 적이 있냐는 재판장 질문에 전씨는 “건넬 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를 해 확인했다”며 김 여사가 “(어떤 물품인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김 여사가 받는 것을 꺼려 ‘마음으로 주는 것인데 받아도 된다’고 설득했다”며 “이후 선물을 줄 때는 쉽게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재판장은 “수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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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남동서 목걸이, 가방 돌려받아" 증언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이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에서 김 여사 측에 전달하고 지난해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돌려받은 구체적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여사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김씨는 매형인 전씨의 지시로 아크로비스타에 방문해 한 여성을 만나 물건을 전달하는 심부름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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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공첱 개입 의혹,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살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를 방문에 전씨 심부름으로 물건을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또 지난해 가을 대통령 관저가 있던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김 여사 측으로부터 물건을 돌려받았다고도 했다. 최근 전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받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뒤 “잘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김씨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9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통일교 뇌물·공천 개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의 5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김 여사 측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인삼차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전씨 처남 김모씨가 출석했다. 특검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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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가 통일교 측의 청탁성 물품으로 지목된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으로부터 돌려받은 구체적 상황을 진술했다.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이 예정됐던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예고 없이 불출석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뉴스1 ━ “한남동서 차 세워두고 물건 받아”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알선수재 혐의 등을 받는 김 여사에 대한 5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김씨는 “지난해 매형(전씨)으로부터 한남동 단국대 정문이 있던 곳에 가서 뭘 받아오라는 얘기를 듣고 갔다”며 “거기 가면 여성이 있을 거라고 했다. 매형이 차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그럼 상대방이 차에 접근했느냐”고 묻자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씨는 이때를 지난해 하반기로 기억했다. 그는 “좀 쌀쌀하고 그렇게 춥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