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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국회에서 위증했다는 혐의를 받는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늘(29일) 오전 9시 30분, 송 전 부장검사를 위증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공수처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를 방해했는지 등 질문에, 특검에서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며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특검은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할 당시 송 전 부장검사가 수사를 방해한 정황을 확인하고 직권남용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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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사실대로 말하겠다”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순직 해병 특검이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한 ‘수사 방해’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채 상병 사건을 지휘하면서 수사를 가로막고, 국회에 나가 위증한 혐의 등을 받는다. 송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사직까지 거론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막은 이유가 있느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연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변했다. 송 전 부장검사가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작년 상반기 공수처 차장 직무대행을 맡아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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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무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공수처의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무고 혐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가 없다며 적극적인 엄호를 시도한 셈이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공수처가 송 전 부장검사 사건의 대검찰청 이첩을 고의로 지연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해 8월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사건을 배당받은 공수처 수사3부는 ‘범죄 혐의가 없고, 위증 고발은 공수처 지도부에 대한 공격’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나아가 송 전 부장검사를 위증으로 고발한 국회 법사위원들에 대해 무고 혐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으며, 보고서 작성은 박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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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조사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채상병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9시 19분께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공수처가 수사 외압 관련 수사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할 말 있나', '윤석열 전 대통령 영장 청구 왜 막았나', '사직까지 거론하며 윤 전 대통령 수사 막은 이유 있나', '수사 외압을 소설 가은 이야기라고 판단한 근거는 뭔가', '제대로 수사 안 해보고 이런 판단이 가능하다고 봤나'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어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연루 사실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 그대로인가'라고 묻자 "다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다"라고만 짧게 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