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입고 '골반이 안 멈춰'"…논란된 경남교육청 'SNS 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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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SNS에 올린 홍보영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파이낸셜뉴스] 경남교육청이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골반춤 밈'을 활용해 홍보 영상을 공식 SNS에 올렸다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뒤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3일 경남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 걸그룹 AOA의 '짧은 치마'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한 여성이 검은 미니 원피스에 부츠를 신은 차림으로 음악에 맞춰 골반을 흔들고 있다. 영상에는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선택해 줘요"라는 자막이 나오고 '골반통신', '골반이안멈추는병' 등의 해시태그도 달렸다. 이 영상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골반이 안 멈추는데 어떡해 밈'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밈은 한 인플루언서가 AOA의 '짧은 치마' 노래에 맞춰 골반을 양옆으로 흔드는 춤을 춘 영상을 AI를 활용해 B급 감성으로 편집해 올린 뒤 중독성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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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여성 성적 대상화, 혐오 콘텐츠” 도교육청 “순수한 의도, 불쾌감 드린 점 사과” ‘골반병’ 밈을 따라한 경남교육청 영상.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남교육청이 ‘골반춤 밈’ 유행에 올라 타 홍보에 활용했다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등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김지성)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유행하는 ‘골반춤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전날 성명을 내 “경남교육청의 성차별 SNS 게시글을 강력 규탄한다. 조회수 올리기에 혈안이 된 경남교육청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영상 크리에이터 퐁귀의 ‘골반이 멈추지 않는 병’ 숏폼 시리즈(왼쪽)가 인기를 끌며 온라인에선 이를 따라하는 밈이 유행 중이다. [SNS 갈무리] 이어 “이 영상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으며, 공교육 기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내용”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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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유행하는 ‘골반춤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경남교육청 SNS 갈무리 [서울경제] 경남교육청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유행하는 ‘골반춤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는 성명을 내고 “경남교육청의 성차별 SNS 게시글을 강력 규탄한다. 조회수 올리기에 혈안이 된 경남교육청은 각성하라”며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 영상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으며, 공교육 기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내용”이라며 “그저 유행하는 밈을 따라 여성을 성적 도구로 활용해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혐오적 콘텐츠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노동권과도 관련된다. 여성을 대상화하는 복장을 입고 골반춤을 추는 것은 교육청 공무원의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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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상품화한 홍보 SNS…전교조 "성적 뉘앙스 연출, 이게 맞나" 비판 경남교육청 해당 게시물 삭제…"전 직원 성인지 교육 받겠다" 입장 발표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경남교육청 홍보영상. JTBC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유행하는 '골반춤 밈'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SNS에 공식 게재한 경남도교육청이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뭇매를 맞고 있다.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남지부는 성명을 내고 "경남교육청의 성차별적 SNS 게시물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조회수에만 집착한 홍보 행태는 공교육 기관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상은 명백히 여성을 성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무너뜨렸다"고 즉각 삭제를 촉구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23일 경남교육청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검은색 짧은 미니 원피스와 부츠 차림의 여성이 등장해 음악에 맞춰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