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검사가 조사 막아‥오동운 공수처장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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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구명로비' 이종호 연루 관련 국회 위증 의혹 공수처 순직해병 수사외압 수사 방해 의혹도…31일 오동운 조사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2부장검사(왼쪽),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 2024.10.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방해 및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29일 순직해병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조사에 출석했다.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위증)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송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수사외압 관련 수사 방해했다는 의혹에 할 말 없나', '사직까지 거론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를 막은 이유가 뭔가', '김선규 부장검사와 수사 방해했다는 혐의 인정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에서 이종호 전 대표 연루 사실 뒤늦게 알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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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출석하며 "다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 답변 국회에서 '이종호 구명로비 연루 몰랐다' 위증 혐의 특검, 송 전 검사 사건 대검 통보 안한 공수처 수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소환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2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이주영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이른바 '제 식구 감싸기 의혹' 당사자인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루는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9시19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출석했다. 송 전 부장검사는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 묻는 취재진에게 "다 사실대로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공수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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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무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접수한 공수처의 박석일 전 수사3부장검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의 무고 혐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가 없다며 적극적인 엄호를 시도한 셈이다.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이런 보고서 등을 바탕으로 공수처가 송 전 부장검사 사건의 대검찰청 이첩을 고의로 지연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28일 한겨레 취재 결과, 지난해 8월 송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사건을 배당받은 공수처 수사3부는 ‘범죄 혐의가 없고, 위증 고발은 공수처 지도부에 대한 공격’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나아가 송 전 부장검사를 위증으로 고발한 국회 법사위원들에 대해 무고 혐의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으며, 보고서 작성은 박 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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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방해·지연 의혹’ 수사 본격화 특검 “31일 직무유기 혐의 吳 조사” 공수처 “사전에 외부에 알려 유감” ‘송창진 국회위증 고발’ 檢 미통보 이재승 차장 피의자로 조사 받아 송 前 검사는 오늘 소환될 예정 김선규 등 전·현직 수뇌부 줄소환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고발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채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이번 주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 전·현직 지휘부를 줄소환하며 공수처의 수사방해·지연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다. 공수처는 특검팀이 오 처장의 소환조사일을 사전에 공개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양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 처장을 31일 오전 9시30분에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의 ‘2인자’인 이재승 공수처 차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직무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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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공수처의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 지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순직해병' 특검이 당시 공수처 지휘부가 수사팀에 부적절한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총선 전에는 소환 조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고 그럼에도 수사팀이 소환 조사를 추진하자 이를 가로막았다는 겁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른바 'VIP 격노'로 촉발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이 공수처에 고발된 시점은 지난 2023년 9월. 그런데 공수처는 4개월 만에야 첫 강제수사에 나섰고, 주요 피의자 조사는 지난해 4월, 총선이 끝난 뒤에야 했습니다. 이같은 수사 지연의 배경에 당시 공수처 '윗선'이 있던 정황을 '순직해병' 특검이 포착했습니다. 이미 지난 해 초 수사팀이 수사외압 의혹 관계자에 대한 소환 일정을 보고했지만, 김선규 당시 공수처장 대행 등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심지어 김 전 대행은 2월 무렵 내부 회의에서 '총선 전까지는 관련자를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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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련 압수·통신영장 결재 반대 정황 이종호 "구명로비 연루 몰랐다" 국회위증 혐의도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가 29일 서초동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순직해병 특검이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송 전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9시 19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왜 막았는지', '구명로비 의혹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걸 뒤늦게 알았다는 입장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가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특검팀은 송 전 부장검사가 공수처에 재직하던 지난해 6월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와 대통령실 내선번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방해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송 전 부장검사는 오동운 처장 주재 회의에서 압수·통신영장에 결재할 수 없으며 결재라인에서 배제하면 사표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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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특검이 채상병 사건 수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송창진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오늘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영장 청구를 왜 막았는지', '수사 외압을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판단한 근거가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가서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6월 송 전 부장검사가 공수처 재직 당시 윤 전 대통령의 개인 휴대전화와 대통령실 내선번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청구를 방해한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송 전 부장검사가 당시 오동운 공수처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압수·통신영장에 결재할 수 없다"며 "결재라인에서 배제하면 사표를 내겠다"고 발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특검은 송 전 부장검사가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병대 수사 외압 건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위증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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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진 국회 위증 고발건' 대검 미통보, 수사 지연 의혹 오동운 공수처장 31일 소환…공수처, 출석 일정 공개에 "유감" 송창진 전 부장검사 29일 오전, 김선규 전 부장검사 내달 2일 조사 ◆…이재승 공직자비리범죄수사처 차장이 20일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2025년도 서울고법과 수원고법,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강원 지역 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 2025.10.20 [사진=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재승 공수처 차장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차장은 공수처 소속 전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 고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하지 않고 수사를 지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취재진을 피해 서초동 특검 건물 지하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송창진 전 부장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건과 관련해 오동운 공수처장을 비롯해 박석일 전수사3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