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위 ‘킥보드 막다’ 쓰러진 엄마, 6일 만에 눈 떴다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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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와 딸. 갑자기 전동 킥보드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아이를 향해 달려오자, 엄마는 아이를 감싸다 킥보드에 치여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다발성 두개골 골절 진단으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이 30대 엄마가 최근 의식을 일부 회복하고 눈을 뜬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남편이 지난 24일 중환자실 면회 과정에서 아내 이름을 부르며 자녀들의 이름을 말하자, 아내가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겁니다. 다만 아직은 자기 식구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고, 아내가 완전히 안정된 후 회복 과정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남편은 KBS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아직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 아니고 이번 사고로 크게 다친 만큼,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자는 소견을 남편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오후 4시 반쯤 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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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6차선 도로에 킥보드가 나타나서 놀랐다'는 글과 함께 제보된 짧은 영상./사진=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최근 어린 딸과 산책하던 30대 엄마가 무면허 중학생 2명이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킥보드 이용자의 '도 넘는 안전 불감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영상이 온라인에 올라왔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6차선 도로에 킥보드가 나타나서 놀랐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6차선 도로를 질주하는 킥보드를 담고 있다. 헬멧을 착용한 킥보드 이용자는 2차선을 달리다가 3차선으로 차선도 변경한다.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1차선은 추월차선이고 2차선은 승용차 전용 차선이다. 여기에 킥보드 이용자가 후방 차량의 상황을 확인하려는 듯 고개를 돌리는 모습까지 보인다. 중심을 잃을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다. 영상을 올린 제보자는 장소를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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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일주일여 만에 찾은 현장 여전히 인도 곳곳에 전동 킥보드 주정차 연수구청 관계자 "관련 법 없어 규제 어려워" 인도 위 곳곳에 세워진 공유 전동 킥보드(PM·Personal Mobility)가 여전히 눈에 띄었다. 바닥에 누인 채 널브러진 것도 있었다. 사고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곳은 달라진 게 없었다. 24일 오후 <더팩트>가 찾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의 풍경이다. 지난 18일 이곳에서 30대 여성이 달리는 전동 킥보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동 킥보드에는 중학생 두 명이 타고 있었다. 여성은 딸을 지키려다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맞은편에서 오는 전동킥보드에 부딪혀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어린 딸을 지키려다 중학생이 무면허로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일주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했던 30대 여성은 다행히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인도에 전동 킥보드가 주차돼 있다. 6일 전 이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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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 향해 질주하는 킥보드 온몸으로 막아내 딸 보호하며 땅에 머리 심하게 부딪혀 "두개골 골절" 일주일째 의식 불명..."딸 이름 부르자 반응, 눈 떠" 아직 완벽히 회복한 상태는 아냐..."더 많은 기적 필요"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면허도 없는 중학생들이 몰던 전동킥보드가 어린 딸을 향해 달려들자 이를 막으려던 30대 엄마가 중태에 빠져 많은 안타까움을 산 가운데 엄마 A씨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상황이다. 전동킥보드가 엄마와 딸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사진=KBS 캡처)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편 B씨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힘들 것 같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눈을 떴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24일 면회 중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자녀들의 이름을 말하자, A씨가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을 흘리며 잠시 B씨를 쳐다봤다고 말했다. 다만 A씨는 아직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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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길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캠페인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9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신정중학교와 연송고등학교 앞에서 연수구와 연수경찰서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중학생 2명이 타고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25.10.29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최근 무면허 중학생들이 탄 킥보드에 30대 엄마가 치여 중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관할 기초자치단체가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은 29일 오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신정중학교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송도 학원가 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조례를 만들어 행정적 근거를 확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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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건 당시 현장의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2025.10.29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중학생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대신 치여 의식을 잃었던 엄마가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의 남편은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A씨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서 ‘사망하실 것 같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눈을 떴다”고 말했다. 남편에 따르면 지난 24일 면회 당시 A씨에게 아이들의 이름을 말하자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잠시 눈을 떠 남편을 바라봤다고 한다. 남편은 “아직 완전히 의식을 회복한 것은 아니지만,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37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여중생 2명이 탄 전동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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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어린 딸을 지키려다 중학생이 무면허로 몰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일주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했던 3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남편 A씨는 지난 24일 아내가 의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본인 이름과 아이들 이름을 말하자 눈을 깜빡이면서 눈물을 흘리다 A씨를 잠깐 쳐다봤다고 전했다. A씨는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서 '사망할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지금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눈을 떴다"며 "아직도 더 많은 기적이 필요하지만, 아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앞서 피해 여성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중학생 2명이 타고 있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이 사고로 여성은 머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편의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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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남편 "아내, 살짝 눈 뜨고 눈물 흘리기도" "아이, 트라우마 때문인지 자다가 울면서 발작도"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던 중학생(가운데)과 동승자 1명이 딸과 함께 걷고 있던 30대 여성(왼쪽)에게 돌진하고 있다. MBC 캡처 어린 딸을 지키려다 중학생이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일주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한 엄마가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고 발생 6일 만이다.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킥보드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30대 여성 A씨의 남편 B씨는 "병원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의사가 '사망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다가 눈을 떴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24일 아내가 눈을 뜬 날을 기억했다. 그는 "의식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제가 부르고 아이들 이름을 말했더니 살짝 눈을 깜빡이고 눈물을 흘렸다"며 "눈을 잠시 떠서 저를 쳐다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적이 필요하지만 살아있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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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어린 딸을 지키려다 중학생이 무면허로 몰던 전동 킥보드에 치여 일주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한 엄마가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인 30대 여성 A 씨의 남편은 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상태를 전했다. 남편은 현재 생업도 포기하고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남편은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서 '사망할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지금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눈을 떴다 밝혔다. 남편은 지난 24일 의식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아내를 면회하러 가서 아내 이름을 부르고, 아이들 이름을 말했다며 "그때 아내가 눈을 살짝 깜빡이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선 눈을 잠깐 떠서 저를 쳐다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더 많은 기적이 필요하지만 저는 아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내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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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파이낸셜뉴스] 중학생 2명이 탑승한 전동킥보드로부터 어린 딸을 지키려다 쓰러져 머리를 다친 엄마가 1주일 넘게 중태에 빠진 가운데 기적적으로 눈을 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의 남편 B씨는 27일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병원에서 ‘사망하실 것 같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기적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눈을 떴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면회에서 B씨가 A씨의 이름을 부르고 아이들의 이름을 말하자 A씨가 눈을 깜빡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눈을 잠깐 떠 B씨를 쳐다본 것으로도 알려졌다. B씨는 “아내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아직 더 많은 기적이 필요하지만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여중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당시 B씨, 둘째 딸과 외출에 나선 A씨는 편의점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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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없다고 못 타게 막고 있지는 않다" 파트너 점주들에 홍보한 건 '더스윙' 측 [앵커] 공유 킥보드 업체 '더스윙'측에 면허 미인증 시스템에 대한 입 장을 물었습니다. 면허를 인증하지 않아도 되는 킥보드는 파트너 점주들이 운영하는 거라며 본사가 면허 인증을 강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파트너 점주를 모집할 때는 면허 확인은 의무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양빈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유킥보드 업체 '더스윙' 측은 JTBC에 원동기 이상 면허가 있는 미성년자만 전동킥보드를 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스윙 관계자 : 2022년도부터 면허를 강제하기 시작했어요. 직영으로 운영해서는 면허 없으면 미성년자 탈 수가 없고요.] 이에 취재진은 "면허 없이도 이용이 가능했다"고 다시 물었습니다. [더스윙 관계자 : {근데 저희가 해보니까 면허 등록 없이도 탈 수는 있더라고요.} 경기도나 서울 금천, 관악 이쪽에서 하시는 파트너(점주)분이 있어요. 가맹사업은 아니고 저희 거를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