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희2'로 전화한 김건희 "한학자에 비밀리 인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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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2차 공판] '김건희와 진술 짰냐' 질문엔 "기억 안 나지만 외압 많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는 통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외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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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통일교 간부-김건희 통화 공개 金 "인삼가루 좋아…비밀 번호라 연락 늦어 죄송" 건진 "金,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더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선 전씨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이 재생돼 "한학자 총재께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하는 김 여사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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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金 "인삼가루 좋더라" 건진 "金, 처음엔 꺼리면서 받았는데 나중엔 쉽게 받았다" 법정 증언 건진 측이 특검팀에 제출한 샤넬 가방·그라프목걸이 사진 등도 공개 영장심사 포기하고 특검 대기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5.8.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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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전달 과정서 김건희와 매번 통화" 증언 "김건희,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2025.08.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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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金, 처음엔 꺼렸으나 다음엔 쉽게 받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8.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 씨는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재판 단계에서부터는 전달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재판부가 진술 변경 이유를 묻자 전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조금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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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말썽 일어나 돌려준다고 생각” 재판부가 ‘진술 왜 뒤집었냐’ 묻자 “금품 전달 모면하려…외압 많았다” 건진-김건희-통일교 통화·문자 공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8월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서 연결 다리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선물을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했고 ‘잘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씨는 그간 김 여사에게 금품이 전달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법정에서 돌연 입장을 바꿔 김 여사에게 불리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다. 전씨는 이전까지 “어떻게든 모면해보려는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김 여사 쪽과 말을 맞췄던 건 아니라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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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번복 이유 묻자 "법정에서 진실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 ◇2018년 전국지방선거 공천헌금 의혹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3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속행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5.6.23 사진=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2년 4월부터 7월 사이 윤영호(구속기소)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고가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하자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전씨는 앞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지만,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재판이 시작되자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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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세 차례 전달...처음에 꺼리다 점차 편하게 받아" "금품 건넬 때마다 김건희와 통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8일 열린 공판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김 여사가 통화로 '잘 받았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앞서 전씨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지만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가 재판이 시작된 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재판부는 전 씨에게 돌연 증언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고, 전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 싶었지만, 법정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에게 전달하라고 심부름한 사람이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어서 '유경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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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 건진 "金, 처음엔 꺼렸지만 나중엔 쉽게 받아" 증언 특검팀, 샤넬 가방·그라프 목걸이 사진도 공개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학자)총재님께 인사드려야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공개로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나눈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지난 2022년 6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사진=이데일리 DB)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서 윤 전 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 파일이 재생됐다. 김 여사는 20대 대선 직후인 2022년 3월 30일 ‘건희2’로 알려진 휴대전화로 윤씨에게 연락해 “전 고문(전성배)이 연락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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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 김 씨 "전 씨가 물건 받아오라 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처남이 전 씨의 심부름으로 김건희 여사 측에 쇼핑백 등을 전달하고 돌려받은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김 여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처남이 전 씨의 심부름으로 김건희 여사 측에 쇼핑백 등을 전달하고 돌려받은 사실이 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5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전 씨의 처남 김 모 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김 씨는 전 씨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김 씨는 특검팀이 "전 씨의 요청으로 김 여사 측에 샤넬 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사실이 있느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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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유경옥 통해 샤넬 가방 등 전달 특검 “말 맞춘 정황 있어 증인 신문 필요” 11월 14일 증인들 주·반대신문 진행 전 씨 처남 “아크로비스타 방문, 물건 전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지난달 24일 오후에 열렸다. 김 여사가 법정에 입정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경제] 건진법사 전성배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 등을 전달받고 이를 매장에서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김건희 여사 재판에 증인으로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통일교 청탁 관련 금품 전달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유경옥·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별다른 사유 없이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이 두 사람의 진술을 동의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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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가 선물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를 전달했다고 지목된 ‘건진 법사’ 전성배씨의 처남 김모씨가 “전씨의 지시로 물건을 전달하라고 해서 아크로비스타에 간 적이 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앞서 전씨는 김씨를 시켜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줬고, 김 여사에게 ‘잘 받았다’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전씨 말을 뒷받침하는 법정 증언이 나온 것이다. 김건희 여사(왼쪽)와 '건진 법사' 전성배씨./뉴스1 김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이 말했다. 김씨는 “유 전 행정관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한다”면서도 “매형(전성배) 지시로 누구한테 전달하라고 한 적이 있어서 (물건을) 전달한 적은 있다”고 했다. 재판부는 “상대방이 유 전 행정관인 건 알았느냐”고 묻자 김씨는 “그 당시에는 몰랐고, 사건이 벌어진 뒤 알았다”고 말했다. 특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