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金여사, 전화로 잘 받았다고 해”... ‘명품 전달’ 주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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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고위 간부에게 6220만원짜리 그라프 목걸이와 1000만원 안팎 샤넬 가방 2개를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건진 법사’ 전성배씨가 이 명품들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전화로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명품을 건넨 이후 김 여사에게 연락을 받았다는 자신의 법정 증언을 더 구체화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왼쪽)와 건진법사 전성배씨./뉴스1 전씨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자신의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에 출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전씨는 “쇼핑백째로 보관하다 잃어버렸다”는 최초 진술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검찰(과 특검) 조사 과정에서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법정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처벌 받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씨 측은 지난 14일 재판에선 김 여사 본인에게 명품을 전달했다고 말하지 않고, 김 여사 최측근인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에 전달했다고 말했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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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2차 공판] '김건희와 진술 짰냐' 질문엔 "기억 안 나지만 외압 많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는 통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외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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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통일교 간부-김건희 통화 공개 金 "인삼가루 좋아…비밀 번호라 연락 늦어 죄송" 건진 "金,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더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선 전씨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이 재생돼 "한학자 총재께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하는 김 여사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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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金 "인삼가루 좋더라" 건진 "金, 처음엔 꺼리면서 받았는데 나중엔 쉽게 받았다" 법정 증언 건진 측이 특검팀에 제출한 샤넬 가방·그라프목걸이 사진 등도 공개 영장심사 포기하고 특검 대기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5.8.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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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목걸이와 가방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오늘(28일) 재판에서 또 폭로를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게 물건을 전달할 때마다 통화를 했는데, 김 여사가 직접 "잘 받았다"고 했다고 오늘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현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경위를 자세히 털어놨습니다. 처남을 통해 김 여사 측근인 유경옥 당시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세 차례에 걸쳐 물건을 전달했고 이후 김 여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장은 직접 신문에 나섰습니다. 언제, 몇 차례나 통화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전 씨는 "(김 여사에게 물건이) 건너갈 때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했다" 진술했습니다. 이후 물건을 돌려받은 경위에 대해서는 "그쪽에서 돌려주겠다고 했다"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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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김건희 씨 재판에서 건진법사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전달했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선물을 건넬 때마다 김건희 씨와 통화를 했다고도 털어놨습니다. 김건희 씨는 처음엔 꺼렸지만, 세 번을 건너고 나니 쉽게 받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인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자신의 재판에선 선물을 건넬 때마다 김씨와 소통했다고 털어 놨습니다. "김건희 씨가 물건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며 '잘 받았다'고 했다는 겁니다. 재판부가 '전화 통화로 김건희 씨가 받은 걸 알게 됐느냐'고 묻자 "세 번 다 건너간 뒤에 통화했다"며 "건너갈 때마다 통화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가 처음에는 꺼렸는데 세 번에 걸쳐 물건이 건너가면서 쉽게 받게 된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전달했을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특검 조사에서 목걸이 등에 대해 "어떻게 받겠느냐",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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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전달 과정서 김건희와 매번 통화" 증언 "김건희,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2025.08.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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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金, 처음엔 꺼렸으나 다음엔 쉽게 받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8.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 씨는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재판 단계에서부터는 전달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재판부가 진술 변경 이유를 묻자 전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조금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