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16년 만에 무죄…"검찰 사과해야"(종합)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3개
수집 시간: 2025-10-29 06: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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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8 16:44:32 oid: 421, aid: 0008568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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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 15년 옥살이 끝 재심서 무죄 법원 '예단·위법 수사' 인정 28일 오후 광주고등법원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재심 재판을 받은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부녀가 16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후 만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박지현 기자 = 청산가리를 탄 막걸리를 마시게 해 가족과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15년간 옥살이를 했던 부녀가 재판에 넘겨진 지 16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심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주장했던 '검찰의 위법·강압 수사'를 인정하며, 검찰이 지목했던 범행 동기와 방법, 자백 증거를 배척했다. '부녀 치정에 가족 살해' 억울함 벗은 순천 부녀 피해자 중 한명은 전남 순천 한 마을에 거주하는 A 씨(75)의 아내이자 B 씨(42·여)의 엄마였다. 이 피해자는 2009년 7월 6일 A 씨로부터 전달받은 막걸리 2명을 순천시 희망근로사업장으로 가져가 동료들과 나눠 마셨다. 막걸리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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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9 05:34:09 oid: 079, aid: 000408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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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사 총괄은 차동언 변호사 수사 결과 발표는 김회재 전 의원 수사 검사는 강남석 전 검사, 향응 등으로 면직 "검사들 머릿속에 그려둔 시나리오 주입하며 회유"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피고인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이 재심 끝에 피고인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당시 담당 검사들의 근황이 주목되고 있다. 당시 피고인들에게 자백을 받아내 재판에 넘겼던 담당 검사는 이후 물의를 일으켜 검찰에서 면직됐고, 뒷돈을 받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딸 B(41)씨의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와 딸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에서 아내 C씨와 아내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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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025-10-28 19:48:22 oid: 437, aid: 00004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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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년 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재심 끝에 오늘 무죄를 받았습니다. 검사의 강압 수사가 드러난 건데, JTBC가 검찰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재심에서도 검찰은 "정당한 수사"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백점선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백점선 : 제가 뭐 할 말이 있습니까. 너무나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 법원은 재심 끝에 오늘 백씨 부녀의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지자 수사기관은 백씨 부녀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입니다. 둘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받아 13년 간 수감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증거는 자백이었지만 조사 영상엔 강압과 유도 신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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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0-28 15:51:09 oid: 469, aid: 000089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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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 "검사, 끔찍한 범행 동기 꾸며내" 누명 벗은 백점선씨 "대면시켜 달랬더니 윽박질러" 재심 재판부, 검찰 제시 핵심 증거 모두 인정 안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 부녀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아버지가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이 확정됐던 백점선(75)씨와 딸(41)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백씨 부녀의 재심 변론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사는 '부녀 성관계'라는 끔찍한 범행 동기를 꾸미는 과정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제보까지 만들어냈다"며 "아버지를 딸 셋 모두를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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