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부녀…16년 만에 누명 벗었다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1개
수집 시간: 2025-10-29 03:40:40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8개

SBS 2025-10-29 00:42:46 oid: 055, aid: 0001303523
기사 본문

<앵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부녀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었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가 위법했다며 살인과 존속살해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KBC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점선 씨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꽃다발을 들었습니다. 아내이자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으로 내몰렸던 누명을 16년 만에 벗는 순간입니다. [백점선 씨/피해자 :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에) 기가 막히죠. (심경이 복잡해) 말이 안 나옵니다.] 백 씨 부녀는 2009년 7월 순천시의 한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마시게 해 2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5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습니다. 재심 재판부는 검사가 짜맞추기식 수사를 통해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부녀에게 허위 자백을 받았고, 조서도 꾸몄다고 인정했습니다. [검찰 조사 당시 영상 (지난 2009년 9월) : 너 거짓말 탐지기까지 했구나, 너 통과했지? 참, 어떻게 그런 비...

전체 기사 읽기

동아일보 2025-10-29 03:06:29 oid: 020, aid: 0003670495
기사 본문

법원 “유도신문 등으로 허위자백” 옥살이 부녀 “기 막히고 억울하다” 지난 2009년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중형을 선고받았던 백모(71·오른쪽)씨와 딸(41)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심 선고 공판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형 선고 이후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의 강압수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일면서 지난 2023년 재심이 결정됐다. 2025.10.28 광주=뉴시스 검찰의 강압 수사와 유도 신문 피해를 주장해온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피고인들에게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유죄 판결로 복역한 지 15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이의영)는 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백모 씨(67)와 딸(41)에 대한 재심에서 “검찰 수사가 적법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지만, 이날 판결로 원심이 모두 뒤집혔다. 백 씨 부녀는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의 한 마을에서...

전체 기사 읽기

JTBC 2025-10-28 19:48:22 oid: 437, aid: 0000462202
기사 본문

[앵커] 16년 전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이 살인자로 지목됐지만 재심 끝에 오늘 무죄를 받았습니다. 검사의 강압 수사가 드러난 건데, JTBC가 검찰 의견서를 확인해보니 재심에서도 검찰은 "정당한 수사"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조해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16년 만에 살인자 누명을 벗은 백점선씨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백점선 : 제가 뭐 할 말이 있습니까. 너무나 기가 막히고 할 말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한테 감사드립니다. ] 법원은 재심 끝에 오늘 백씨 부녀의 살인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시고 주민 2명이 숨지자 수사기관은 백씨 부녀를 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숨진 여성의 남편과 딸입니다. 둘은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받아 13년 간 수감됐습니다. 거의 유일한 증거는 자백이었지만 조사 영상엔 강압과 유도 신문 정황이 담겨 있습니다. [수사 ...

전체 기사 읽기

한국일보 2025-10-28 15:51:09 oid: 469, aid: 0000894281
기사 본문

박준영 변호사 "검사, 끔찍한 범행 동기 꾸며내" 누명 벗은 백점선씨 "대면시켜 달랬더니 윽박질러" 재심 재판부, 검찰 제시 핵심 증거 모두 인정 안해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 부녀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아버지가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이 확정됐던 백점선(75)씨와 딸(41)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백씨 부녀의 재심 변론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는 선고 직후 "검사는 '부녀 성관계'라는 끔찍한 범행 동기를 꾸미는 과정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제보까지 만들어냈다"며 "아버지를 딸 셋 모두를 추행...

전체 기사 읽기

아이뉴스24 2025-10-28 19:20:11 oid: 031, aid: 0000975856
기사 본문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서 무죄 재판부 "검사가 막연한 예단만으로 지능장애자 유도신문" "경계선 수준 지능의 딸로서는 현저한 불안 느꼈을 것" 검찰 "판결문 면밀히 검토해 상소 제기여부 결정 방침"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백모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연 기자회견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독극물인 청산가리를 막걸리에 타 배우자이자 친모 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각각 선고받아 대법원 확정판결까지 받았으나, 지난해 재심 개시가 결정돼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5.10.28 [사진=연합뉴스] 남편이 딸과 공모해 아내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막걸리를 먹여 살해했다는 이른바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부녀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발생 16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의영)는 28일 살인·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 부녀에 대한 재심 사...

전체 기사 읽기

노컷뉴스 2025-10-29 05:34:09 oid: 079, aid: 0004080011
기사 본문

당시 수사 총괄은 차동언 변호사 수사 결과 발표는 김회재 전 의원 수사 검사는 강남석 전 검사, 향응 등으로 면직 "검사들 머릿속에 그려둔 시나리오 주입하며 회유"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피고인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이 재심 끝에 피고인들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당시 담당 검사들의 근황이 주목되고 있다. 당시 피고인들에게 자백을 받아내 재판에 넘겼던 담당 검사는 이후 물의를 일으켜 검찰에서 면직됐고, 뒷돈을 받아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딸 B(41)씨의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와 딸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에서 아내 C씨와 아내의 지...

전체 기사 읽기

중앙일보 2025-10-28 18:25:35 oid: 025, aid: 0003478507
기사 본문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피고인인 백점선씨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2009년 발생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중형이 확정됐던 부녀(父女)가 사건 발생 16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던 백모(75)씨와 백씨의 딸(41)에 대한 재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백씨 부녀는 2009년 7월 6일 순천시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주민들이 마시게 해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28일 오후 광주고등법원에서 가족과 마을 주민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재심 재판을 받은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의 부녀의 법률 대리인 박준영 변호사가 무죄 선고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검찰은 기소 당시 백씨 부녀가 일을 ...

전체 기사 읽기

서울신문 2025-10-29 05:03:05 oid: 081, aid: 0003586090
기사 본문

재심서 ‘모친 살해 공모’ 무죄 부친 글 몰라… 딸은 경계선 지능인 허위 조서·자백 강요 영상 있는데 항소심서 유죄받아 억울한 옥살이 검찰 “판결문 검토한 뒤 상고 결정” 16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피고인 부녀(왼쪽 첫 번째와 세 번째)가 28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검찰 강압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해온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피고인들이 16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부장 이의영)는 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5)와 딸 B씨(41)의 재심에서 “검찰 수사는 적법하지 않았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조서의 허위 작성과 자백 강요 정황을 확인했다”며 “수사기관의 기본 절차가 무너진 상태에서 이뤄진 자백은 증거로 쓸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초등학교 2학년 중퇴로, 자신의 이름 외엔 글을 제대로...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