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김건희, 샤넬가방·목걸이 받고 ‘잘 받았다’고 했다”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건진법사 전성배씨는 자신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에게 전달하자 김씨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전씨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전씨는 앞서 김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으나 잃어버려 김씨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되자 그는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전씨는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재판부가 묻는 데 대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전씨...
기사 본문
[전성배 2차 공판] '김건희와 진술 짰냐' 질문엔 "기억 안 나지만 외압 많아"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통일교의 금품 전달 직후 김건희와 "'(금품을) 잘 받았다'는 통화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전씨는 최근 뒤바뀐 법정 진술과 관련해, '특검 진술 시에 김건희 측의 개입 있었냐'는 질의에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외압이 많다"고 대답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차 공판을 열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서는 이승주·허성호·박기태·남도현 검사가 출석했으며 구속 중인 전씨 역시 수용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고 재판정에...
기사 본문
건진법사 재판서 통일교 간부-김건희 통화 공개 金 "인삼가루 좋아…비밀 번호라 연락 늦어 죄송" 건진 "金,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더라"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선 전씨에게 명품가방과 목걸이를 전달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이 재생돼 "한학자 총재께 비밀리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하는 김 여사 목소리가...
기사 본문
건진법사 재판서 金-통일교 前본부장 통화공개…金 "인삼가루 좋더라" 건진 "金, 처음엔 꺼리면서 받았는데 나중엔 쉽게 받았다" 법정 증언 건진 측이 특검팀에 제출한 샤넬 가방·그라프목걸이 사진 등도 공개 영장심사 포기하고 특검 대기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영장심사를 포기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대기하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 2025.8.21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뒤 김 여사가 "잘 받았다"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기사 본문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에서 받은 수천만원 대 목걸이와 명품가방 등을 전달한 후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로부터 직접 "잘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증언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전성배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전 씨는 법정에 나와 김건희 전 대표에게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등을 전달하지 못하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가,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검찰 조사 과정에선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선 모든 것을 진실대로 말하고 진실 속에서 처벌받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 공판기일에 김건희 전 대표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김 전 대표 측근에게 목걸이와 가방 등을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전 씨는 이날 금품 전달 후 김건희 전 대표와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김건희가 물건을 전달받은 것까지 확인했다....
기사 본문
'건진' 전성배, '김 여사에게 가방·목걸이 전달' 입장 바꿔…진술 변화 주목 법조계 "계속된 거짓말 유리하지 않다는 판단…거짓 증언시 위증 위험도" "김 여사와 선긋기 후 최대한 감형 받으려는 의도…도와도 이득 없다는 것" "자신 비호 세력 없다고 판단…주도적 책임 다른 관련자에 돌릴 가능성도" 건진법사 전성배씨. ⓒ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대답까지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 여사에게 유리한 진술을 이어가던 전씨의 태도가 바뀐 것으로, 법조계에서는 기존 진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고 자신을 비호할 세력도 없다고 판단하여 진술을 번복함으로써 긍정적 양형인자를 노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이날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2차...
기사 본문
"금품 전달 과정서 김건희와 매번 통화" 증언 "김건희, 처음엔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사진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2025.08.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명품가방과 목걸이 등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한 뒤, 김 여사와 직접 통화해 전달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전씨는 김 여사가 처음 고가 물품을 전달받았을땐 꺼렸으나 이후엔 쉽게 받았고, 통화로 "잘 받았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전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
기사 본문
알선수재 혐의 2차 공판…"金, 처음엔 꺼렸으나 다음엔 쉽게 받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각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8.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로부터 받은 금품을 김건희 여사 측에 전달할 때마다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전 씨의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전 씨는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김 여사 측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재판 단계에서부터는 전달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재판부가 진술 변경 이유를 묻자 전 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조금 전달 과정에 대해 모면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법정에...